귀성열차
설렘을 담는다
작은 연극처럼
개막일을 기다린다
가족 모두의
기쁜 이야기가
펼쳐질 무대
작고도 너른
마당에 펼쳐지는
리얼 가족드라마
극본 없이 움직이는
삶의 파노라마
반가움에
떨리는 마음
사랑하는 내 새끼들
사랑하는 울 부모님
형제여 자매여 반갑다
무엇으로
그 이상 말하리오
저 들녂의 추수하는 마음보다
풍요한 사랑
쌀 알알보다
많은 사연으로
이 밤 지새우고
우린 그만큼 익어가는 거야
별 하나 그리움
별 하나의 다정
삶이 익어가는 어느 때만큼
별무리의 노래가 밝다
별이 달의 웃음 속에 잠기며
우리네 환한 모습이
크고 밝게
더 크고 밝게 밤하늘에 곱다
-청정/엄상우-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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