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위로 중에서
이해인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용서하지 않은
나 자신을 용서하기
힘든 날이 있습니다
무어라고 변명조차 할 수 없는
나의 부끄러움을 대신해
오늘은 당신께
고운 꽃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토록 모진 말로
나를 아프게 한 당신을
미워하는 동안
내 마음의 쟂빛 하늘엔
평화의 구름 한 점 뜨지 않아
몹시 괴로웠습니다
이젠 당신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참 이기적이지요?
나를 바로 보게 도와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아직은 용기 없어
이렇게 꽃다발로 대신하는
내 마음을 받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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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폭력… 좌절과 분노를 품은 언어들…
그런 일을 자주 당할 때마다 용서를 하고 잊어버리지 않으면
어느날 자신도 좌절과 분노를 품은
언어 폭력자가 되어 있는 스스로를 보게 됩니다.
용서하고 넘어가세요! 그 것이 살 길입니다.
“Forgive and move on!”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