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지신⛵️
옛날 중국 노나라 사람 미생은 사모하는 여인을
마을 어귀 나무다리 아래에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들뜬 기분에 약속시간보다 조금일찍 약속 장소에 나간 미생은 여인과 함께할 미래를 생각하니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고 여인을 위해 분골쇄신 하리라 다짐합니다.
그런데 여인은 오지않고 저녁이 되니 폭우가 내리며 다리밑 냇물이 엄청 불어납니다. 그런데도 미생은 교각을 붙잡고 여인을 생각합니다
“내가 여기서 기다리지 않으면 그녀가 찾아 와서 봤을때 실망할지도 몰라”
결국 미생은 휩쓸려 죽고 맙니다.
그래서 신의를 말할때 미생지신 이라고하며
미련함을 꼬집을 때도 미생지신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도 생각해 봅니다
미생은 착해서 신의 보다는 그녀를 너무도 사랑해서 그녀의 사랑을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깝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택해준 그녀를 생각하며 기쁘게 휩쓸려 갔습니다. 그러나 여인은 끝내 약속장소 근처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 착한사랑을 하면 상대는 나쁜 사랑을 할까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착한사람만 아프는것같아요.
하지만 미생 같이 우직하고 바보처럼 미련한사랑 .
상대를 위해 모든걸 줄수 있고 버릴수 있는 사랑.
한 사람만을 위해 모든걸 줄 수 있는
그런 사랑 아름답지 않습니까.
어느 Face Book 에서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