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단지

단지속을 닦으면
엄마 생각이 난다

해를 묵어가는 된장이,
간장독이 거꾸로 보일때,

소죽솥 한가마니
콩알이 익어갈 때,

뙤약볕 가린 빈손으로
콩밭메던 땀방울이
자꾸 생각이 난다

엄마
생각이 깊어지면
나는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속에

엄마가 계신다

-글/그리운사람-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