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엔 기쁨이 있다
계절엔
기쁨이 있다
이제
칠월 중순,
반년이 지나
아쉽기도
한데
벌써
추석
크리스마스
동지섣달….
가을
그리고
겨울이
설렘으로
가슴에 피어난다
낙엽 뒹구는
가을 날
트렌치 코트
차려입고
어딘가를
걷고 싶고
눈내리는
겨울
창가에 앉아
따끈한
커피한잔 들고
나리는
첫눈
반기고싶어라
크리스마스엔
온세상
환한 거리
친구들과 재잘대며
활보할
축제같은
그런 날들 그립다.
아직 그더운
팔월 있으니 올해엔
꼭 바닷가에 발 담그며 해변을 걸어보자.
이렇듯 계절은
모든 삶에
축복으로 오는구나.
-편안한 언덕-
Photo by Jong Hyun Paik.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