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그리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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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리운이여

저 비 그치고
보름달 떠오르면
우리들 가슴속의
수문을 열자

봄비 찰랑대는
수문을 쏴 열고
꿈꾸는 들판으로
달려 나가자

들에서 얼싸안고
아득히 흘러가자
그때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하리

고정희 /”봄비’ 중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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