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image

하늘

한여름
먹구름도 담고

몹쓸
천둥 벼락도
묵묵히 품어주며

찌푸린 겨울
매서움도
그러려니

봄날의 해아래
오르는 새싹을
희망이라 하며

가슴을 후벼대는
가을 바람도 담아내는
인내의 크나 큰 그릇

[편안한 언덕/이시우]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