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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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누구인가?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상사에게서 받는 Stress다.
아들, 딸이 밤 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 딸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았으면” 하고 동시에 생각한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 하지만, 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도 큰 소리로 기도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
뒷동산의 바위같은 이름이다. 시골 마을의 느티나무같은 크나 큰 이름이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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