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메에게 바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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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y Jun Man Park

살로메에게 바치는 시

– 릴케-

내 눈을 감기세요
그래도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세요
그래도 나는 당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수 있고
입이 없어도 당신의 이름을 부를 수 있습니다.

내 팔을 꺾으세요
나는 당신을 가슴으로 잡을 것입니다.

심장을 멎게 하세요
그럼 나의 뇌가 심장으로 고동칠 것입니다.

당신이 나의 뇌에 불을 지르면
그 때는 당신을 핏속에 실어 나르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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