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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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짙은 열기에
투정하다
하얗게 잊고
있었는데

문턱에
바람을 타고온
가을이 서성이고

외로움같은 가을이
몇잎 갈색 단풍위에
고즈넉히 내려 앉고있다

[편안한 언덕/이시우]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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