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 다운 마음
-법운 김태수-
자작나무
틈사이로
햇살이 드는
보고싶음에 갈망 하던
목마름 으로
한껏 소리쳤던
고향에 있는
어머니와 두고온
마굿간 검둥이를 보러 가는
오늘은 그런 날이다
아름 다움을 보는
시선또한 한결같다
가까이 있으면
느끼지 못하고
가끔씩 보게되면
항상 그리운
가슴속 불타오르는
바램의 근원이 되어
이리 저리로
만지면 만질수록
사라져버리는
모래성 같은 시간이 되고
강바람에 흩어지는
갈대의 꽃술 처럼
바람에 또다시 가야하는
남기지 못한 미련인가
아름 다운 마음은
한결같은 그리움 이다
그리움의 바다
그 넓은 바다는
수줍은듯 고요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돌을 던지고
가지고온 욕망들을
토해내도
단 한 사람에게도
바램을 갖지 않았다
아름다운 마음은
바램이 없이 내어주는
희생 이 였다는 것을
파도는 또한
알고 있을 것이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