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름
한 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상황이
몰아닥치면
밀려오는
먹구름 움켜잡고
얽히고설킨 문제로
답답할 뿐
오차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공식에 포개고
적응하며
톱니바퀴로
맞물려 돌아가려면
한 통속이 유리한다는
오류 뿐
뾰족한
정답 없는
긴 여정
숨 가쁘게
내달리는 순간마다
오늘보다 찬란한
내일을 향해서
뒤꿈치를 들지 않는
겸손함으로
십자가에
두 손 모아
기도할 뿐
-오운교-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