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도

밤 기도

하루의
분주한 일들

차례로
악수해 보내고

밤 이슥히

먼데서
오는 듯만 싶은
주님과

나만의
기도 시간

주님

단지
이 한 마디에

천지도
아득한 눈물

날마다의
끝 순서에

이 눈물
예비하옵느니

새해에도
그 다음 해에도

나는
이렇게만
살아지이다

깊은 밤에
눈물 한 주름을

주께 바치며
살아지이다

-김남조-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