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낙엽

바람에
몸을 맡겨

뒹굴거리는
낙엽들이

한없이
줏대없던

인생들과 닮아있다.

언젠가
불혹을 넘겨

혹하지 않는
나이에 와보고서야

어리숙했던
자취들을 깨달을 수
있었구나.

흔들리지 않고
피지않는 꽃은
없다며

위안에 위안을
삼지만은

이제는
핑계밖에
되지않을 변명이

그럴 나이.

-박선길-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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