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라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주님!

오늘은
한없이
울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했던
막달라 마리아가
부러워서

그렇게 한없이
울었습니다.

주님께서
직접 일곱귀신을
쫓아내 주신
그녀가,

그 감사로 인해

모든 것
다 버리고
주님을 좇은 그녀의
용기가,

바로
주님 곁에서
수발들며

옆에
있을 수 있었던
그녀의
생활이,

주님이
돌아가셨을 때
조차

그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주님을 지켰던
그녀의
사랑이,

아무것도
바랄 수 없었던
그 순간조차

당신을
놓지 않았던
그녀의 믿음이,

그러했기에

부활 후
첫 모습을

그녀에게
보여주신
주님의 그녀를
향한

사랑이
부러워서

그렇게 한없이
울었습니다.

이천년 전
막달라 마리아의
그 사랑을

오늘
내 마음에
실어봅니다.

끝까지
감사했고,

끝까지
사랑했고,

끝까지
소망했던

막달라 마리아 !

그녀의
이름을
가슴판에
새겨봅니다.

이제는
매일 달라고
조르는 아이를
넘어서서,

주님의 필요를
채워드릴 수
있는

여인이고
싶습니다.

-민혜숙-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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