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에 부쳐
절로 가진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베푼 것도
아니다
수많은
선인의 희생과
민초들의
고난으로
쟁취한 본령이다.
그런데
언제까지
어지러운
순간마다
흐물거리는
고위들과
민심에 반하는
역적들에
휘둘리며 지낼 것인가
우리의
저력은
결코
그 정도에
일그러지지 않을
것인데
게다가
뚜렷한
영토와
불굴의 의지와
때마다
치솟아 오르는
혈맥이
구국의 길을
닦아놓는데
광복의 함성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인데,
아직도
열망의 불꽃이
눈부신데
툭하면
자강의 끈을
놓으려 하는가
이젠
더 크게 눈을
부라리고
뼛골에 새겨야 하리라
찰나도
흘리지 말아야
하리라
8.15의 열정을
되새기고
또 새겨야 하리라
아무리 넘쳐도
넉넉지
않은
광복의 그 순간을
절절히
간직해야
하리라
-임영준-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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