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집 1

따뜻한 집 1

언덕 위 집이
네 번째

무너졌다

민들레
개비름 자옥한
언덕

저물
무렵이면

남루의 풀잎들

넉넉한
황혼물에

발 씻고 누워

피브이시
굴뚝의 온기

십자가처럼
경배하던

언덕 위

허가도 없이
사람이 살더니. 

-안성길-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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