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기쁨

나만의 기쁨

그 사람이
알지 못하게
마음 써준 일이

그를
사랑하는 동안
가장 즐거운
일이었다

지금
영혼이 앞서
가는 길

뒤쫓아가며
돌이켜 보니

그 사람이
미처 알지
못하게

마음
써준 일
잘 했다는 생각

질그릇 가슴
바닥이듯

고여온다.

-유경환 시인-
(1936-2007)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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