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 시

새벽 세 시

단단한 어둠이

밤을
내리찍고
있다

허공에
걸려 있는

칠흑의 도끼

밤은
비명을 치며
깨어지고

빛나는 적막이

눈을
말똥처럼
뜨고 있다

-홍해리-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