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걸어보자
-용혜원-
잠시 삶의 무게를
벗어버리고 마음
편하게 우리 걸어보자
복잡한 생각을
다 잊어버리고
자연의 흐름에
모든 것을 맡기고
가볍게 걷고 또 걷자
나무들이 만들어 놓은 숲을 만나면
복잡하게 계산하고 따지던 것들이
하나 둘씩 사라진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 마음도 정갈해지고
우리가 어느 사이사이에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다
우리 걸어보자 모든 것을 새롭게 만나면
우리 살아 있음을 감사하자.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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