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한 믿음

이만한 믿음

주여
뜨겁게 믿는
믿음을 주옵소서 

믿음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소서 

귀가 멀고
석고처럼 굳어진 사지에
새로운 생명의 피가 돌게 하고 

맑은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리고 

새로운 하늘의 광명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리고 

신선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코로써 

스스로의 믿음을
증명하게 하옵소서 

당신의
말씀만으로 

육신의 병을 물리치게
하옵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게 하옵소서 

갈릴리 바닷가에 나부끼는
무화과나무 잎새 같은 

신선한 삶을
누리게 하옵시고 

갓 피어오르는 불길 같은
믿음으로 

당신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주여
열이 오른 이마를
짚어 주시는 당신의 손길, 

앓아 누운 자리에서도
함께 하시는 당신의 은총 

눈을 감고도
뜬 것보다 더욱 선명하게
당신을 뵈올 수 있는 

믿음의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주여
뜨겁게 믿는
믿음을 주옵소서 

활활 타오르는
믿음을 주옵소서 

믿음의 불길로써
전날의 모든 것을 태우고 

새로운 생명의 피가 돌게 하고
거듭나게 하소서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신
당신의 말씀이 

제게도 임하는
뜨겁게 믿는 자가 되게 하소서.

-박목월 시인-
(1916-1978)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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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hapter 12 / Palm Sunday

 

John Chapter 12

Jesus Anointed at Bethany

12

Six days
before the Passover,

Jesus
came to Bethany,

where
Lazarus lived,

whom
Jesus had raised
from the dead.

2

Here
a dinner was given
in Jesus’ honor.

Martha served,

while
Lazarus was
among those reclining
at the table with him.

3

Then
Mary took about a pint of
pure nard,

an expensive perfume;

she poured it on Jesus’ feet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And
the house was filled with
the fragrance of the perfume.

4

But
one of his disciples,

Judas Iscariot,

who
was later to betray him,
objected,

5

“Why wasn’t this
perfume sold and the money
given to the poor?

It was worth a year’s wages.”

6

He did not say this
because he cared about the poor

but because

he was a thief;

as keeper
of the money bag,

he used to

help himself

to what was put into it.

7

“Leave her alone,”

Jesus replied. “

It was intended that

she should save this perfume

for the day of my burial.

 

8

You will always have

the poor among you,

but you will not always

have me.”

9

Meanwhile
a large crowd of Jews
found out that Jesus was there
and came,

not only
because of him

but also
to see Lazarus,
whom he had raised from
the dead.

10

So
the chief priests

made plans to kill

Lazarus as well,

11

for on account of him

many of the Jews were

going over to Jesus

and believing in him.

Jesus Comes to Jerusalem as King

12

The next day

the great crowd that had come
for the festival heard that

Jesus was
on his way to Jerusalem.

13

They took palm branches
and went out to meet him,
shouting,

“Hosanna!”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Blessed is the king of Israel!”

14

Jesus
found a young donkey
and sat on it,

as it is written:

15

“Do not be afraid,

Daughter Zion;

see,

your king is coming,

seated on a donkey’s colt.”

 

16

At first
his disciples did not
understand all this.

Only after
Jesus was glorified
did they realize

that
these things
had been written
about him

and that
these things had been
done to him.

17

Now the crowd that was with him

when he called Lazarus from the tomb

and raised him from the dead

continued to spread

the word.

 

18

Many people,

because they had heard that
he had performed this sign,

went out to meet him.

19

So

the Pharisees

said to one another,

“See,

this is getting us nowhere.

Look how the whole world

has gone after him!”

 

Jesus Predicts His Death

 

20

Now there were
some Greeks among those who
went up to worship at the festival.

21

They came to Philip,
who was from Bethsaida in Galilee,
with a request.

“Sir,” they said,
“we would like to see Jesus.”

22

Philip went to tell Andrew;
Andrew and Philip in turn
told Jesus.

23

Jesus replied,

“The hour has come

for the Son of Man

to be glorified.

24

Very truly I tell you,

unless

a kernel of wheat

falls to the ground

and dies,

it remains

only a single seed.

But if it dies,

it produces many seeds.

25

Anyone

who loves their life

will lose it,

while anyone who hates

their life

in this world

will keep it

for eternal life.

26

Whoever serves me

must follow me;

and where I am,

my servant also will be.

My Father will honor

the one who serves me.

27

“Now my soul is troubled,

and what shall I say?

‘Father, save me from this hour’?

No, it was for this very reason

I came to this hour.

28

Father,

glorify your name!”

Then

a voice

came from heaven,

“I have glorified it,

and will glorify it again.”

 

29

The crowd that was there

and heard it said

it had thundered;

others said

an angel had spoken to him.

30

Jesus said,

“This voice was

for your benefit,

not mine.

31

Now is the time
for judgment on this world;

now the prince of
this world will be driven out.

32

And I,

when I am lifted up

from the earth,

will draw all people to myself.”

 

33

He said this

to show the kind of death

he was going to die.

34

The crowd spoke up,

“We have heard from the Law
that the Messiah will remain
forever,

so how can you say,
‘The Son of Man must be lifted up’?
Who is this ‘Son of Man’?”

35

Then Jesus told them,

“You are going to have the light

just a little while longer.

Walk while you have the light,

before darkness overtakes you.

Whoever walks in the dark

does not know where they are going.

36

Believe in the light

while you have the light,

so that you may

become children of light.”

When he had finished speaking,
Jesus left and hid himself
from them.

 

Belief and Unbelief Among the Jews

37

Even after
Jesus had performed
so many signs in their presence,

they still
would not believe in him.

38

This was to fulfill
the word of Isaiah the prophet:

“Lord,

who has believed our message

and to whom has the arm of

the Lord been revealed?”

39

For this reason
they could not believe,
because, as Isaiah says elsewhere:

40

“He has blinded their eyes

and hardened their hearts,

so they can neither see

with their eyes,

nor understand with their hearts,

nor turn—and I would heal them.”

41

Isaiah said this

because he saw Jesus’ glory

and spoke about him.

42

Yet at the same time

many even among the leaders

believed in him.

But because of the Pharisees

they would not openly acknowledge

their faith for fear they would be

put out of the synagogue;

43

for they loved

human praise

more than

praise from God.

 

44

Then Jesus cried out,

“Whoever believes in me

does not believe in me only,

but in the one who sent me.

45

The one

who looks at me is seeing

the one who sent me.

46

I have come
into the world as a light,

so that no one

who believes in me

should stay

in darkness.

 

47

“If anyone hears my words

but does not keep them,

I do not judge that person.

For I did not come to judge the world,

but to save the world.

48

There is a judge

for the one who rejects me

and does not accept my words;

the very words I have spoken will

condemn them

at the last day.

49

For I did not speak

on my own,

but the Father who sent me

commanded me to say

all that I have spoken.

50

I know that

his command

leads to

eternal life.

So whatever I say is just

what the Father has told me

to say.”

 

 

요한복음 12장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바름

12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님은
전에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베다니로 가셨다.

2

그 곳 사람들은
예수님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는데

마르다는 시중을 들고

나사로는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은 손님들과 자리를 같이하였다.

3

그때 마리아가
아주 값진 나아드 향유
약 300그램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닦아 드리자

온 집 안이 향유 냄새로 가득 찼다.

4

그러나
제자 중 하나이며

예수님을 팔아 넘길

가룟 유다가 이것을 보고

 

5

“왜 이 향유를
300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지 않았소?” 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는 돈궤를 맡고 있으면서
거기 있는 돈을 자주 훔쳐 내는
도둑이었기 때문이다.

 

7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내버려 두어라.

그녀가 이 향유를 간직해 둔 것은

내 장례를 위한 것이었다.

8

가난한 사람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나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9

수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께서 거기에 계신다는
말을 듣고 몰려들었다.

그들은 예수님뿐만 아니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나사로도
보려고 온 것이다.

10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나사로까지 죽일 계획을 세웠다.

11

이것은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들이

그들을 떠나

예수님을 믿기 때문이었다.

 

군중이 예수님을 환영함

12

이튿날에는
명절을 지키러 온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말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가지고
예수님을 맞으러 나가서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이스라엘의 왕에게 찬양을!”

하고 외쳤다.

 

14

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타셨는데

이것은 성경에

15

“시온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16

제자들은
처음에는 이 일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신 후에야

이 말씀이 예수님에 대한 것이며

또 사람들이 예수님께 그 말씀대로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17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다시 살리시는 것을 본 사람들이

계속 그 일을 증거하였다.

 

18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셨다는 말을 듣고 나와서

예수님을 맞아들였다.

19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이

“저것 보시오.

세상이 모두 저 사람을 따르고 있으니

이제는 다 틀렸소” 하고

서로 말하였다.

 

예수님이 자신의 죽음을 예언하시다

20

명절에
예배드리러 올라왔던 사람들 중에
그리스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

21

그들은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예수님을 뵙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22

그래서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 여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님께
그 말을 전하였다.

23

그러자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

24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한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그것이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5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생명을 잃을 것이며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사람은

그 생명을 영원히 보존할 것이다.

 

26

누구든지

나를 섬기고자 하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내 종도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하게 여기실 것이다.

27

“지금 내 마음이 몹시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아버지,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피하게 해 주소서.

그러나 나는 이 일 때문에

이 때에 왔습니다.

 

28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소서.’ ”

바로 그때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다시 영광스럽게 할 것이다.”

 

29

그러자
곁에 서서 그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그것이 천둥 소리라고도 하였고

또 어떤 사람들은 천사가 예수님께

말한 것이라고도 하였다.

30

그래서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를 위해서이다.

31

지금은
이 세상이 심판받을 때이다.

이제 이 세상 임금인
사탄은 쫓겨날 것이다.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이끌어 나에게 오게 하겠다.”

33

예수님은

자기가 어떤 죽음을 당할 것인가를

보여 주시기 위해서

이 말씀을 하셨다.

34

그때 군중들이 예수님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선생님은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하십니까?

그리스도란 도대체 누굽니까?” 하고 묻자

35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셨다.

“아직 얼마 동안은

빛이 너희 가운데 있을 것이다.

어두움이 덮치기 전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 가운데 걸어라.

어둠 속을 걷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

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그 빛을 믿어라.

그러면

빛의 자녀가 될 것이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 몸을 숨기셨다.

37

예수님이
그렇게 많은 기적을
사람들 앞에서 베푸셨으나

그들은 예수님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38

그래서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으며

주의 능력이 누구에게 나타났습니까?” 라고 한

예언자 이사야의 예언이

이루어졌다.

 

39

그들이 믿을 수 없었던 이유를
이사야는 또 이렇게 말하였다.

40

“주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무감각하게 하셨으니

이것은 그들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아와서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41

이사야는

주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가리켜 그렇게 말하였다.

42

유대인 지도자들 가운데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바리새파 사람들이

회당에서 쫓아낼까 두려워

믿는다는 말을 못하고 있었다.

43

그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보다

세상의 영광을

더 사랑했던 것이다.

 

44

예수님은
큰 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며

45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기 때문에

나를 믿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살지 않을 것이다.

 

47

누가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않아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려고 왔다.

 

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내가 한 바로 그 말에 의해서

마지막 날에

심판을 받을 것이다.

49

나는 내 생각대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에게 직접 명령하신 대로 말하였다.

50

나는 아버지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하라고

일러 주신 그대로이다.”

 

K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Korean Living Bible(KL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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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리는 마음

감사드리는 마음

주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구원의 기쁨
알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영혼 깊이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를 향하여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와
또 감사가
쏟아져내리는
것입니다

작은 것을
감사드리면

큰 것을
더욱 감사드릴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을
감사하면

자신을 더욱
감사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멋진
그리스도인입니다

-용 혜 원-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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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hapter 11 /Jesus Raises Lazarus From the Dead

white pigeon on a white background with an olive branch

 

John Chapter 11

 

The Death of Lazarus

11

Now
a man named Lazarus
was sick.

He
was from Bethany,
the village of Mary and
her sister Martha.

2

(This Mary,

whose
brother Lazarus
now lay sick,

was
the same one
who poured perfume on the Lord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3

So the sisters sent
word to Jesus,

“Lord,

the one you love is sick.”

4

When he heard this,
Jesus said,

“This sickness
will not end in death.

No,
it is for God’s glory

so that

God’s Son may be

glorified through it.”

5

Now
Jesus loved Martha
and her sister and
Lazarus.

6

So when he heard that
Lazarus was sick,

he stayed
where he was two more days,

7

and then
he said to his disciples,

“Let us go back to Judea.”

8

“But Rabbi,”
they said, “

a short while ago
the Jews there tried to
stone you,

and yet
you are going back?”

9

Jesus answered,
“Are there not twelve hours of
daylight?

Anyone
who walks in the daytime
will not stumble,

for they see
by this world’s light.

10

It is when a person walks
at night that they stumble,

for they have no light.”

11

After he had said this,
he went on to tell them,

“Our friend

Lazarus has fallen asleep;

but I am going there

to wake him up.”

12

His disciples replied,

“Lord, if he sleeps,

he will get better.”

13

Jesus had been

speaking of

his death,

but
his disciples thought
he meant natural
sleep.

14

So then

he told them plainly,

“Lazarus is dead,

 

15

and for your sake

I am glad I was not there,

so that you may believe.

But let us go to him.”

16

Then Thomas
(also known as Didymus) said
to the rest of the disciples,

“Let us also go,
that we may die with him.”

 

Jesus Comforts the Sisters of Lazarus

17

On his arrival,

Jesus

found that

Lazarus had already been

in the tomb for

four days.

18

Now
Bethany was
less than two miles from
Jerusalem,

19

and
many Jews had come to
Martha and Mary to comfort them
in the loss of their brother.

20

When
Martha heard that
Jesus was coming,

she
went out to meet him,

but
Mary stayed at home.

21

“Lord,”
Martha said to Jesus,

“if you had been here,

my brother

would not have

died.

 

22

But
I know that
even now God will give you
whatever you ask.”

23

Jesus said to her,

“Your brother will

rise again.”

24

Martha answered,

“I know he will rise again

in the resurrection

at the last day.”

25

Jesus said to her,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The one

who believes in me

will live,

even though

they die;

26

and

whoever

lives by

believing in me

will never die.

Do you believe this?”

27

“Yes, Lord,” she replied,

“I believe that
you are the Messiah,

the Son of God,
who is to come into the world.”

28

After she had said this,
she went back and called
her sister Mary aside.

“The Teacher is here,”
she said,

“and
is asking for you.”

29

When Mary heard this,
she got up quickly
and went to him.

30

Now
Jesus had not yet
entered the village,

but was still at the place
where Martha had met him.

31

When
the Jews
who had been with Mary
in the house, comforting her,

noticed
how quickly she got up
and went out,

they followed her,

supposing
she was going to
the tomb to mourn there.

32

When
Mary reached the place
where Jesus was and saw him,

she
fell at his feet and said,

“Lord, if you had been here,

my brother

would not have died.”

33

When
Jesus saw her weeping,

and the Jews
who had come along with her
also weeping,

he was
deeply moved
in spirit

and troubled.

34

“Where
have you laid him?”
he asked.

“Come and see, Lord,”
they replied.

35

Jesus wept.

36

Then
the Jews said,

“See
how he loved him!”

37

But
some of them said,

“Could not
he who opened the eyes of
the blind man have kept
this man from dying?”

 

Jesus Raises Lazarus From the Dead

 

 

38

Jesus,
once more deeply moved,
came to the tomb.

It was a cave
with a stone laid across
the entrance.

 

39

“Take away the stone,”
he said.

“But, Lord,”

said Martha, the sister
of the dead man,

“by this time

there is a bad odor,

for he has been there

four days.”

 

40

Then Jesus said,

“Did I not tell you

that if you believe,

you will see the glory of

God?”

41

So they
took away the stone.

Then
Jesus looked up
and said,

“Father,

I thank you that

you have heard me.

42

I knew that
you always hear me,

but I said this
for the benefit of the people
standing here,

that
they may believe

that
you sent me.”

43

When
he had said this,

Jesus called

in a loud voice,

“Lazarus, come out!”

 

44

The dead man

came out,

his hands
and feet wrapped with
strips of linen,

and a cloth around his face.

Jesus said to them,

“Take off

the grave clothes

and let him go.”

 

The Plot to Kill Jesus

 

45

Therefore
many of the Jews
who had come to visit Mary,

and
had seen what Jesus did,
believed in him.

46

But
some of them
went to the Pharisees

and
told them
what Jesus had done.

47

Then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called a meeting of the Sanhedrin.

“What are we accomplishing?”
they asked.

“Here is this man
performing many signs.

 

48

If we let him go on like this,
everyone will believe in him,

and then

the Romans

will come

and take away

both our temple

and our nation.”

49

Then one of them,
named Caiaphas, who was
high priest that year, spoke up,

“You know nothing at all!

50

You do not realize that

it is better for you that

one man die for the people

than that the whole nation perish.”

 

51

He did not say this

on his own,

but

as high priest that year

he prophesied that

Jesus would die for

the Jewish nation,

52

and

not only for that nation

but also

for the scattered

children of God,

to bring them together

and make them one.

53

So from that day on
they plotted to take his life.

54

Therefore
Jesus no longer
moved about publicly
among the people of Judea.

Instead

he withdrew to
a region near the wilderness,
to a village called Ephraim,

where he stayed with
his disciples.

55

When
it was almost time
for the Jewish Passover,

many
went up from the country
to Jerusalem

for

their ceremonial
cleansing before
the Passover.

56

They kept looking
for Jesus,

and
as they stood
in the temple courts

they
asked one another,

“What do you think?

Isn’t he coming
to the festival at all?”

57

But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had given
orders

that
anyone who found out
where Jesus was should report it

so that
they might arrest him.

 

white pigeon on a white background with an olive branch

 

요한복음 11 장

 

나사로의 죽음

 

1

마리아와 마르다
두 자매가 사는 베다니에

나사로라는 사람이
병들어 있었다.

2

그는
마리아의 오빠였으며

마리아는
주님께 값비싼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을 닦아 드린
여자였다.

3

두 자매는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

“주님,
주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이
병들었습니다” 라는 말을
전하게 하였다.

4

예수님은
이 말을 들으시고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

예수님은
두 자매와 나사로를 사랑하셨다.

6

그래서 예수님은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말을 들으시고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머무시다가

7

제자들에게
“다시 유대로 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8

제자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얼마 전에도
유대인들이 선생님을 돌로
치려고 했는데

또 그리로
가려고 하십니까?” 하자

9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낮은 열두 시간이 아니냐?

누구든지 낮에 다니는 사람은
이 세상 빛을 보기 때문에
걸려 넘어지지 않지만

10

밤에 다니면
그 사람에게 빛이 없으므로
걸려 넘어진다.”

11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신 후

그들에게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다.

그러나

내가 그를 깨우러 간다”

하고 말씀하셨다.

12

그때 제자들이

“주님, 그가 잠들었으면

나을 것입니다” 하였다.

13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것을 가리켜

말씀하셨으나

제자들은

그저 잠들어

쉬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14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다.

“나사로는 죽었다.

15

너희를 위해
내가 거기 없었던 것을
나는 기뻐한다.

이것은
너희가 믿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제
그에게로 가자.”

16

그때
디두모라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죽으러 가자” 하였다.

 

예수께서 나사로의 누이들을 위로하시다

17

예수님이
그 곳에 도착해서 보니

나사로가 무덤에 묻힌 지

이미 4일이나 되었다.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3킬로미터
조금 못 되는 가까운 곳이었다.

19

많은 유대인들이
오빠의 죽음을 슬퍼하는
마르다와 마리아를 위로하러
와 있었다.

20

마르다는
예수님이 오신다는 말을 듣고

마중을 나갔으나
마리아는 집에 있었다.

21

마르다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거예요.

 

texture of stone background

22

그러나 저는

지금이라도

주님이 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이 주실 것으로 압니다.”

23

“네 오빠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24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25

“나는 부활이며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 것이며

26

누구든지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27

“예, 주님.

저는 주님이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28

이 말을 하고서
마르다는 집으로 돌아가

동생 마리아를 조용히 불러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찾으신다” 하고
일러 주었다.

29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님에게로 갔다.

30

예수님은
아직 마을에 들어오시지 않고

마르다가
마중 나갔던 곳에
그대로 계셨다.

31

집에서
마리아를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울려고
무덤으로 가는 줄 알고
뒤따라 나갔다.

32

마리아는
예수님이 계신 곳에
이르러

예수님을 뵙고
그 앞에 엎드려

“주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거예요”

하고 말하였다.

33

예수님은
마리아가 울고 또 그녀와 함께 온
유대인들까지 우는 것을 보시고
몹시 안타까워하시며

34

“그를 어디 두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주님, 와서 보십시오” 하자

35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셨다.

36

그때 유대인들은

“저것 보시오.

나사로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모양이오” 하였고

37

그들 중 어떤 사람은

“소경의 눈을 뜨게 한 그가

이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던가?”

하였다.

 

예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려주시다

38

예수님은
다시 탄식하시며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이었으며

입구는 돌로 막혀 있었다.

39

예수님이

“돌을 옮겨 놓아라”

하시자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다가

“주님,

죽은 지가

4일이나 되었으니

냄새가 날 것입니다”

하였다.

 

40

그래서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네가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41

사람들이

돌을 옮겨 놓자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42

나는 아버지께서

항상 내 말을 들어주시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나는 둘러선 이들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고

이 말씀을 드립니다.”

43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시고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고
크게 외치시자

44

죽었던 그가

손발이 베에 묶인 채

나왔다.

그의 얼굴은

수건으로 싸여 있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풀어서 다니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다

45

마리아를 위로하러 왔다가

이 광경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46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님이 하신 일을 보고하였다.

47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의회를 소집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그 사람이

많은 기적을 행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소?

48

이대로 내버려 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 성전을 파괴하고

우리 민족을 짓밟을 것이오.”

49

그러자
그들 중의 한 사람인

그 해의 대제사장
가야바가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그렇게도 모르시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민족 전체가
망하는 것보다

여러분에게
유익이 된다는 것을
생각지 못하시오?”

51

가야바는
이 말을 스스로 한 것이
아니라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이

유대 민족을 위해,

52

그리고

유대 민족뿐만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을 모아

하나 되게 하기 위해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었다.

53

그 날부터

그들은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54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 가운데 더 이상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그 곳을 떠나
광야 가까이 있는
에브라임이라는 마을로 가셔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에 머물러 계셨다.

55

유대인의
유월절이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이
명절 전에 자기를 정결하게 하려고

미리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56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성전에 서서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분이 명절에 오시지 않을까요?” 하고
서로 물었다.

57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누구든지
예수님이 계신 곳을 알면

반드시 알려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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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단비


은혜의 단비

비가 내린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은혜의 단비

생명의 단비

향그러운
하늘나라의 축복이
내린다

싱그러운
東쪽 하늘의
냄새

뿌리에서
줄기로

줄기에서
잎으로

잎잎이
송이송이 생명의
개가를 외친다

땅위에서

땅속에서

공중에서

오,

쉬임없이
생명의 작업을
계속하는

나무여

나무여

탐스러운 꽃송이
이름 모를 풀꽃
풀잎이여

논과 밭에서
푸르름을 더해가는

우리들의
일용할 양식

오늘을
몸짓하는

생명의 찬가여

-안혜초-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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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hapter 10 /The Good Shepherd

John Chapter 10

 

The Good Shepherd and His Sheep

1

“Very truly

I tell you* Pharisees,

anyone

who does not enter

the sheep pen by the gate,

but climbs in

by some other way,

is a thief and a robber.

2

The one

who enters

by the gate is

the shepherd of

the sheep.

3

The gatekeeper

opens the gate

for him,

and the sheep

listen to his voice.

He calls

his own sheep by name

and leads them out.

4

When he has
brought out all his own,

he goes on
ahead of them,

and his sheep
follow him

because

they know his voice.

5

But they will never
follow a stranger;

in fact,

they will run away
from him

because

they do not recognize

a stranger’s voice.”

 

6

Jesus used
this figure of speech,

but
the* Pharisees
did not understand

what
he was telling them.

7

Therefore
Jesus said again,

“Very truly I tell you,

I am the gate

for the sheep.

8

All who have come
before me are thieves
and robbers,

but
the sheep
have not listened
to them.

 

9

I am the gate;

whoever enters

through me

will be saved.

They will come

in and go out,

and find pasture.

10

The thief comes

only to steal

and kill

and destroy;

I have come

that they may have life,

and have it to the full.

 

11

“I am the good shepherd.

The good shepherd

lays down his life

for the sheep.

12

The hired hand
is not the shepherd

and does not
own the sheep.

So when he sees
the wolf coming,

he abandons the sheep
and runs away.

Then the wolf
attacks the flock and
scatters it.

 

13

The man runs away
because he is a hired hand

and cares nothing
for the sheep.

 

14

“I am the good shepherd;

I know my sheep

and my sheep

know me—

15

just as

the Father knows me

and I know the Father—

and I lay down my life

for the sheep.

 

16

I have other sheep

that are not of this sheep pen.

I must bring them also.

They too will

listen to my voice,

and there shall be

one flock and

one shepherd.

17

The reason
my Father loves me is
that I lay down my life—
only to take it up again.

18

No one takes it from me,

but I lay it down of my own accord.

I have authority to lay it down

and authority to take it up again.

This command I received from my Father.”

19

The Jews
who heard these words
were again divided.

20

Many of them said,

“He is demon-possessed
and raving mad.

Why listen to him?”

21

But others said,

“These are not
the sayings of a man
possessed by a demon.

Can a demon

open the eyes of

the blind?”

 

Further Conflict Over Jesus’ Claims

22

Then came
the Festival of Dedication.
at Jerusalem.

It was winter,

23

and Jesus was
in the temple courts
walking in Solomon’s Colonnade.

24

The Jews who were there
gathered around him, saying,

“How long will you
keep us in suspense?

If you are the Messiah,
tell us plainly.”

25

Jesus answered,

“I did tell you,

but you do not believe.

The works I do

in my Father’s name

testify about me,

26

but

you do not

believe

because

you are not

my sheep.

 

27

My sheep

listen to my voice;

I know them,

and they follow me.

 

28

I give them

eternal life,

and they shall never perish;

no one will

snatch them

out of my hand.

29

My Father,

who has given them to me,

is greater than all;

no one can snatch them

out of my Father’s hand.

30

I and the Father are one.”

31

Again his Jewish opponents
picked up stones to stone him,

32

but Jesus said to them,

“I have shown you

many good works from the Father.

For which of these

do you stone me?”

33

“We are not stoning you
for any good work,” they replied,

“but for blasphemy,
because you, a mere man,
claim to be God.”

34

Jesus answered them,
“Is it not written in your Law,
‘I have said you are “gods”’?

35

If he called them ‘gods,’
to whom the word of God came—
and Scripture cannot be set aside—

36

what about the one
whom the Father set apart
as his very own and sent into the world?

Why then
do you accuse me of
blasphemy because I said,

‘I am God’s Son’?

37

Do not believe me
unless I do the works of
my Father.

38

But if I do them,

even though
you do not believe me,

believe the works,
that you may know
and understand that

the Father is in me,

and I in the Father.”

 

39

Again they tried to seize him,
but he escaped their grasp.

40

Then Jesus went back
across the Jordan to the place
where John had been baptizing
in the early days.

There he stayed,

41

and many people came to him.

They said,

“Though John never
performed a sign,

all that John said about

this man was true.”

42

And in that place
many believed in Jesus.

 

 

요한복음 10 장

An inquisitive baby lamb in Victoria, Australia

선한 목자

1

예수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한다.

문 으로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사람은

도둑이며 강도이다.

 

2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양의 목자이다.

3

문지기는

그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서 데리고 나간다.

4

양떼를 다 불러낸 후에

목자가 앞서 가면

양들은 그의 음성을 알고

뒤따라간다.

 

5

그러나 양들은

낯선 사람의 음성은 모르기 때문에

따라가지 않고 피해서 달아난다.”

 

6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해 주셨으나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7

그래서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분명히
말한다.

나는 양의 문이다.

8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이다.

그러므로 양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9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해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마음대로 드나들며

꼴을 얻을 것이다.

 

10

도둑이 오는 것은

양을 훔쳐다가

죽여 없애려는 것뿐이다.

그러나 내가 온 것은

양들이 생명을 얻되

더욱 풍성히 얻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11

나는 선한 목자이다.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해

자기 생명을 바친다.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도 자기 양이 아니므로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난다.

그래서 이리가
양들을 물어가고
양떼를 흩어 버린다.

 

13

그가 달아나는 것은
삯꾼이므로 양들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14

나는 선한 목자이다.

나는 내 양을 알고

내 양도 나를 안다.

15

이것은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그래서 나는

양들을 위해

내 생명을 버린다.

 

16

또 내게는

우리 안에 들어 있지 않은

다른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을 데려와야 한다.

그 양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목자 아래서

한 무리가 될 것이다.

17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이유는

내가 생명을 다시 얻으려고
내 생명을 버리기 때문이다.

18

이 생명을
내게서 빼앗아 갈 자는 없지만
내가 스스로 버린다.

나에게는 생명을 버릴 권한도 있고

다시 가질 권한도 있다.

이것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특권이다.”

19

이 말씀 때문에
유대인들 사이에 또 의견이 엇갈렸다.

20

그들 중 많은 사람이
“그는 귀신 들려 미쳤는데
어째서 그 사람의 말을 듣고 있소?” 하였고

21

또 어떤 사람들은
“이것은 귀신 들린 사람의 말이 아니오.

귀신이 어떻게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있겠소?” 하였다.

분명히 말해 주시오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되었는데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님은 성전 구내에 있는
솔로몬 행각을 거닐고 계셨다.

24

그러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둘러싸고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를 궁금하게 할 셈이오?

당신이 그리스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하였다.

25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했어도

너희는 믿지 않고 있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고 있는
이 일들이 나를 증거하고 있다.

26

그러나 너희는

내 양이 아니므로

나를 믿지 않는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알아듣고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내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래서 그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을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아버지는

그 무엇보다도 위대하신 분이시므로

아버지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아 갈 자가 없다.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

 

31

그러자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 하였다.

32

그때 예수님이 그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여러 가지 좋은 일을 너희에게 많이 했는데

무엇 때문에 나를 돌로 치려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33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그런 일 때문에 우리가 당신을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하나님을 모독하기 때문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도 하나님인 체한단 말이오!”
하고 대답하자

34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율법에
‘나는 너희가 신들이라고 말하였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35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고 하였으니
성경 말씀은 없앨 수 없다.

36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여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고
말했다고 해서

어떻게 너희가

‘당신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소’ 라고
말할 수 있느냐?

 

37

내가 만일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않으면
나를 믿지 말아라.

38

그러나
내가 아버지의 일을 하거든
나는 믿지 않더라도 그 일만은 믿어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39

유대인들이 또다시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으나

예수님은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 피하셨다.

40

예수님은
요한이 처음 세례를 주던
요단강 건너편으로 다시 가서

거기에 머무르셨다.

41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모여들었다.

그들은
“요한이 아무 기적도
행하지 않았지만

그가 이분에 대하여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었어” 하고 말했으며

42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서 예수님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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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교회

울타리 없는
양들의 방목장

하늘의 영광과
땅의 평강을 함께하는
양들만이 들어가는
마음의 고향

하늘소망 하나
걸어 놓고
어둠을 몰아내며
새 삶을 키우는
그 곳은 성전. 

-류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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