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영혼

깨끗한 영혼

영혼이
깨끗한 사람은
눈동자가 따뜻하다.

늦은 별이
혼자 풀밭에
자듯

그의
발은 외롭지만
가슴은 보석으로
세상을 찬란히
껴안는다.

저녁엔 아득히
말씀에 젖고

새벽엔
동터오는 언덕에
다시 서성이는
나무.

때로
무너지는
허공 앞에서 번뇌는
절망보다 깊지만

목소리는 숲 속에
천둥처럼 맑다.

찿으면 담 밑에
작은 꽃으로 곁에서
겸허하게
웃어주는

눈동자가
따뜻한 사람은

가장 단순한
사랑으로 깨어 있다.

-시인/이 성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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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rt Leaps for Joy


My Heart Leaps for Joy

The LORD
is my strength
and my shield;

my heart
trusts in him,
and I am helped.

My heart
leaps for joy
and I will give
thanks to him
in song.

The LORD
is the strength
of his people,

a fortress
of salvation
for his anointed
one.

Save
your people
and bless your
inheritance;

be their
shepherd

and
carry them
forever.

Psalm 28: 7-9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는
저희의 힘이시요

그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산성이시로다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저희의
목자가 되사
영원토록 드십소서

시편 28: 7-9

BIBLE/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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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1

백지 1

꽃씨를
떨구듯


적요한
시간의 마당에

백지 한 장이
떨어져
있다

흔히
돌보지 않는
종이이지만


비어 있는 그것은
신이 놓고 간
물음

시인은 그것을
10월의 포켓트에
하루 종일 넣고
다니다가

밤의
한 기슭에
등불을 밝히고
읽는다

흔히
돌보지 않는
종이이지만


비어 있는
그것은 신의

공손하게
달라 하면


조용히
대답을 내려
주신다

-조정권 시인-
(194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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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의 시인’ 이성선

[문화] ‘설악의 시인’ 이성선 시비 제막

지난 해 세상을 떠난 ‘설악의 시인’
이성선(李聖善·1941~2001)시인의
1주기를 맞아 지난 3일 강원도 고성군 성대리 고인의 생가에서 시비
제막식이 열렸다.

평생을 고향에서 머물며 청정무구한 시어로 자연을
노래해 온 시인의 추모시비를 위해 문단의 선후배들은 십시일반으로
참여했다.

김광규 김윤식 김화영 나희덕 박완서 윤후명 정진규 허형만
황동규 등 160여명의 문인들이 800여 만원을 모은 것.

고려대 오탁번, 최동호 교수가 글을 쓴 시비에는
“우주와 인간과의 친화를 오묘한 시적
상상력으로 형상화하여 한국 서정시의 뛰어난 전범을 보여준 이성선
시인이 이승의 짐을 내려놓고 영겁의 세계로 떠난 지 어언 한 해”라면서
“그를 사랑했던 경향 각지의 시인들과 문우들이 그를 잃은 슬픔을
이제야 겨우 진정한 채 숨결이 새삼 들려올 듯한 고향 뜨락에 가없는
추모의 정을 돌에 새겨 새운다”고 적혀 있다.

이 시인은 1970년 ‘문화비평’으로 등단한 뒤 첫 시집 ‘시인의
병풍'(1974)에서, 마지막 시집이 된 ‘우주가 내 몸에 손을
얹었다'(2000)에 이르기까지 12권의 시집을 펴냈고,
‘정지용문학상'(1994), ‘시와시학상'(1996) 등을 받았다.

( 조선일보 魚秀雄기자 )

입동 저녁

이성선

벌레소리 고이던
나무 허리가 움푹 패였다

없는 능선도 낮아져
아래 눕는다

가지 하나가 팔을 벌여
집을 두드린다

나무가
하늘에 기대어
우는 듯하다

나는
아무 대답도 못하고
바라만 본다

저문 시간이
고개 숙이고
마을을 서성거리고

그의 머리 위로
별이 벼꽃처럼
드물다

낡은 창에
달빛이 조금씩
줄어든다

내리는 소리가
마당을 지나 헛간에
머문다

누군가
떠나고 자리가
세상보다 크고
깊다

나무가
하늘에 기대어
우는 듯하다

이성선 시인

이성선(李聖善, 1941년 1월 2일 ∼ 2001년 5월 4일)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30여 년의 긴 시작(詩作) 기간 동안
비교적 고르고 일관되게 우주와 자연을 노래하였다.

그에게 자연은 유일한 벗이요,
생의 중요한 일부이자 전부였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자연 친화와 우주의 신비를 노래해 시의 순결성과 순수 서정을 지향해 왔다손 치더라도, 그리하여 다소 현실에서 멀어져 도피적이고 방어적인 모습을 취했다 할지라도 그 역시 한 인간으로서 근원적 고뇌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생에 대한 욕망을 완전히 놓아 버리진 못했음을, 그 역시 준열한 내적 투쟁을 끊임없이 치러 왔음을 우리는 그의 작품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성선은 1941년 1월 2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성대리 256번지에서
이춘삼과 김월용 사이에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농에 속해 경제적 어려움은 없었으나 1·4 후퇴 때 아버지가 월북해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속초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마치고 1961년 고려대학교 농과대학에 진학했다. 1967년 대학을 졸업한 후, 수원 농촌진흥청 작물시험반에 들어가 콩을 연구하며 지냈다.

1969년 문학 동인 ‘설악문우회’를 결성해 활동하다가
1970년 ≪문화비평≫에 작품 <시인의 병풍>외 4편으로 등단했다.
이듬해 초등학교 교사인 최영숙과 결혼한다.

1972년 ≪시문학≫에 추천을 받아 재등단한다.
‘갈뫼 및 물소리’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1974년 첫 시집 ≪시인의 병풍≫을
현대문학사에서 간행한다.

교사 생활과 병행해 1987년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입학,
국어교육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는다.

1988년 강원도문화상을, 1990년 제22회 한국시인협회상을 수상한다.
1994년에 제6회 정지용문학상을, 1996년에 제1회 시와시학상(작품상)을
수상한다.

1999년 인도 여행 후 2000년 3월 숭실대학교 문예창작과에
겸임교수로 부임한다.

개인 시집 14권, 공동 시집 4권, 시 선집 2권을 남기고,
2001년 5월 4일 강원도 속초시 교동 799의 93 자택에서 타계했으며,
5월 6일 화장해 설악산 백담사 계곡에 영면했다.

2002년 5월 3일 고성군 토성면 성대리 256번지 생가에 시비가 세워졌으며, 2004년 숭실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시인 이성선≫을 간행했다.

2005년 시와시학사에서 ≪이성선 시 전집≫이, 2011년에 서정시학에서
≪이성선 전집 1·2≫가 발간되었다.

From: Encyclo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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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reat King Above All gods

A Great King Above All gods

Let us
come into
his presence

with
thanksgiving;

let us
make a joyful
noise
to him

with
songs of
praise!

For
the Lord is
a great God,

and
a great King
above all
gods.

In his hand
are the depths of
the earth;

the heights of
the mountains are
his also.

The sea is
his, for he
made
it,

and
his hands
formed the dry
land.

Oh come,
let us worship
and bow
down;

let us
kneel before
the Lord,

our
Maker!

For he is
our God,

and
we are
the people of
his pasture,

and
the sheep of
his hand.

Today,
if you hear
his voice,

Psalm 95:2-7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로다

땅의
깊은 곳이
그 위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것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
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시편 95:2-7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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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나무에게

내 귀를
네게 묻는다.

듣는 사람아
하늘을 듣는
사람아

그대 시인이여.

너의
가슴에서
플룻을 듣는다.

내 안으로
깨어오는

또 한 사람이
들린다.

진실한
언어의 발소리

나무야
이 저문 땅의
빈자여

함께
걸어가 다오.

네 안의
아름다운 자가
별이 이고

춤추는 자가
나를 걸어가는
동안

나는
너의 세계를
가고 있다.

나무야
함께 걷는 시간에
나는 문득

너의 뒤에서
알 수 없는 강물을
건너고
있다.

-이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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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lay X BTS – My Universe

Coldplay X BTS –
My Universe
(Official Lyric Video)

Please, Click
<M+POP Single 7A-6>to view
above at the Menu Bar

*****

Doctor had just vaccinated a young female patient in the hospital. She is pleased with how it all went. She’s smiling behind a protective face mask and looking at camera. Medical worker is in protective work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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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Universe

My Universe

Song by BTS and Coldplay

You, you are my universe
And I just want to put you first

And you,
you are my universe,

In the night,
I lie and look up at you

When the morning comes,
I watch you rise

There’s a paradise
they couldn’t capture
That bright infinity
inside your eyes

매일 밤 네게 날아가 (가)
꿈이란 것도 잊은 채
나 웃으며 너를 만나 (나)

Never ending forever, baby
You, you are my universe
And I just want to put you first

And you, you are my universe
And you make my world
light up inside

어둠이 내겐 더 편했었지
길어진 그림자 속에서 (eyes)

And they said that we can’t be together
Because, because we come from different sides
You, you are my universe

And I just want to put you first
And you, you are my universe
And you make my world light up inside

My universe (doo-doo, doo-doo)
My universe (doo-doo, doo-doo)
My universe (doo-doo, doo-doo)

You make my world
You make my world light up inside
You make my world light up inside

나를 밝혀주는 건
너란 사랑으로 수 놓아진 별

내 우주의 넌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주는 걸

너는 내 별이자 나의 우주니까
지금 이 시련도 결국엔 잠시니까

너는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밝게만 빛나줘
우리는 너를 따라 이 긴 밤을 수놓을 거야
너와 함께 날아가 (가)

When I’m without you, I’m crazy
자 어서 내 손을 잡아 (아)

We are made of each other, baby
You, you are my universe

And I just want to put you first
And you, you are my universe

And you make my world light up inside
My universe (you, you are)

My universe (I just want)
My universe (you, you are my universe, and I)
My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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