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Understanding


His Understanding

He heals
the brokenhearted

and
binds up
their wounds.

He determines
the number
of the stars

and
calls them
each by name.

Great is our Lord
and mighty in power;
his understanding
has no limit.

Psalm 147: 3-5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저가
별의 수효를
계수하시고

저희를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우리 주는
광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시편 147: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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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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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무렵


 입추 무렵

(1990년 노량진에서)

​길에는
사람들이
먹고 버린

여름과일
껍질들이
아직 그대로
남았고

또한
우리들이
먹고 버린
청량음료병들도
뒹군다

입추 무렵
되새겨보노니

지난 여름은
무더웠다

그러나
오늘 아침은
선선하다

바람이 불면
플라타너스
잎사귀가
흔들리고

이 도시를
둘러싼 먼산들도
멀리서 뚜렷하게
바라보인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 무더웠다

그러나
오늘 저녁은
선선하다

바람이 불면
키우던 집의 개도
털이 흔들리고

개는 한곳에서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우리가
기다렸던 것은
이런 선선함인가

이런 날에는
우리들의 생은
더욱 외로워진다

우리들의 생은
더욱 쓸쓸해진다

도시의
뒷골목을
혼자 걷다가

우두커니
옥상에 혼자 서봐도

우리가 정녕
잊어버리려
했던 것은

지난 여름의
무더위만이
아니었던 것을
깨닫는다

이런 날에는

아침 저녁으로
바람은 선선하고

서녘하늘에
구름만 높아졌다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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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오면

입추가 오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그래 봐야
양력 팔월 칠일이면
보따리 쌀 준비를
해야 되는데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동네 개가 놀라
짖는단다

입추는
입동이 올 때까지
가을이란 이름표
달기 위해

첫 문을 여는 날

낮에는
늦더위가
발악하지만

밤이 오면
서늘한 바람에

너나 나나
미소 지으며
잠을 잔다

입추가 오면

옥수수
하모니카를
입에 물고

축가를 부른다

온 세상사람
함께 모여

아름다운
화음의 노래를
부른다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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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Called You Friends

I Have Called You Friends

 I no longer
call you servants,

because
a servant
does not know
his master’s
business.

Instead,
I have
called you
friends,

for
everything
that I learned
from my Father

I have
made known
to you.

You did not
choose
me,

but
I chose you
and appointed
you
so that
you might
go and bear fruit

fruit
that will last

and so that
whatever you ask
in my name

the Father
will give
you.

This is
my command:

Love each other.

The World
Hates the Disciples

“If the world
hates you,

 keep in mind
that it hated me
first.

If you
belonged to
the world,

it would
love you as its
own.

As it is,
you do not
belong to
the world,

but
I have
chosen you
out of the world.

That is why
the world hates
you.

John 15:15-19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요한복음 15: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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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가졌는가

그 사람을 가졌는가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不義)의
사형장에서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
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며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글/함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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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나의 친구

오늘도 역시
동쪽 창으로
해가 뜨고

우린 또
하루해를
맞이했지.

얼마나 좋으니

빨랫줄엔
흰 빨래가
팔랑거리듯이

우린
희망이라는 옷을
다리미질
해야겠지.

우리 웃자

기쁜 듯이
언제나 웃자.

우린 모두
하느님이 만들어 놓은
피조물이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행복을
향하여

웃음 웃어야
하는 거지.

계절이 가고 오는
이 흐르는
세월 속에

우리도
마찬가지로
얽혀 가겠지만

우리 변함없이
모든 것들을
사랑하도록
하자.

친구야!

너와 나 같은
세상 아래서 만나진
것만의

이유
하나만으로도
우리 서로 어깨동무를
하자꾸나.

너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까.

너의 등불이 되어
너의 별이 되어
달이 되어

너의 마스코트처럼
네가 마주보는
거울처럼

우리 서로
지켜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친구야!

우리 서로
사랑하자

우리 서로
듣기 좋고
감미로운 음악 같은
사람이 되자.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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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 Man Disciplines His Son

As a Man Disciplines His Son

Know
then

in
your heart
that

as
a man
disciplines
his son,

so
the Lord
your God
disciplines
you.

Observe
the commands
of the Lord
your God,

walking in
obedience
to him

and
revering
him.

Deuteronomy 8:5-6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줄
마음에 생각
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할찌니라

신명기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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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노래

내 삶의 노래

하늘 아래
한 그루 나무
같이

안달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하루하루
느긋하게
살자.

뭔가 큰일을
이루고야
말겠다고

나대지 말고
욕심내지
말고

그냥 나답게
나답게만
살아가자.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어

나는 나로서
독특하고 소중한
존재이니

누구랑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삶을
이루어
가자.

-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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