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함과 모반謀反의 아픔을 지날때

 

걷다가
마른 목각이
되었다가

걷다가
한 주먹 재로
날아 오르던

<모함과 모반謀反의 아픔을 지날때>
-몽당연필의 생각노트-

✏️

전 미국 태통령의 부인
미쉘 오바마가 NBC News에서
인터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이 요즘
Covid-19 팬데믹으로
모두 어느 정도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자신은
그것도 그렇지만
인종차별 문제로 경찰이
이유없이 흑인들을 연행하고
총기난사를 하는 것을 매일
직면하면서 깊은 마음의 상처로
우울증이 깊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식량이
없어서도 아니고
명예가 없고 가진 것이 없어서
마음의 상처가 생기는게
아니라

같은 피부의
사람들이 인종 문제로
핍박을 받는 것이 그리고 인간에 대한
기본예의가 없는 사람들의 행동이
정말 견디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린아이가
불공평을 호소하듯이
울먹이며 전화 인터뷰에 임하는 것을
들으면서 그녀의 슬픔이 마음에
와 닿았고 참 인상적
이었습니다.

좋은 선거 결과가 있기를
지구촌의 평화를 원하는
모든분들과 함께 기도합니다.

8/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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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w—Justice, Mercy

The Law—Justice, Mercy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give a tenth of
your spices—mint,
dill and
cumin.

But

you
have
neglected

the more
important
matters
of

the law—

justice,

mercy

and

faithfulness.

You
should
have practiced
the latter,

without
neglecting
the former.

You blind guides!

You
strain out
a gnat

but
swallow
a camel.

Matthew 23:23-24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마태복음 23:23-24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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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키스/신작시詩

벚꽃키스/신작시詩

콕 집어
너만을 좋아해

낙엽으로
너의 발을 덮어

차가운 겨울
오래 걸을 수 있도록
따뜻하게 덮어
주고 싶다

네가
남편을
옆에 두고

내가 아닌
다른 유부남를
좋아하는 줄
알지만

담장이 그리운
장미처럼

공중의
허벅지를 끌어당기는
사생활의 당신인 줄
알지만

무수한
벚꽃키스
애인에게 날리는
것도 알지만

내게 돌아와 줘
내 곁에 있어줘

나는
문학 채널
운영자

내 온 힘 다해
너의 시詩를
매주 실어서 너를
도와줄께

네 남편
네 가족의
불행은 나의
행복

어차피
우린 신작시詩로
한통속이 되어

싫어하는
사람들을
불행하도록 공격을
해왔잖아

어서와
내 곁에 있어줘

다 괜찮다
네 마음 속히
정리하고 내게
오길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가을 향기 더
하는 곳


빈 벤치에서
슬픔으로 널 가다려

가을이다
아프지 마라

-정진웅-

10/20/20 po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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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노래



12월의 노래

마침내
달랑 한 장

그렇지만
마지막은 싫어요
처음 시작이라
불러 주세요

차가운 손길
하지만 마음만은
아니랍니다

누구보다 따뜻한
가슴입니다

나를 보면
행복해 합니다

나를 보면
추억으로
여깁니다

나를 보면
삶을 느낍니다

나는 행복입니다
나는 추억입니다

그래서 나는
12월입니다

기쁨의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소년 소녀
가장과 함께
외로운 무의탁
노인들과
함께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한해를 뒤돌아보며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기쁨의
합창을 하고
싶습니다

나는
마지막이
아닙니다

나는
희망이고
기쁨이고

사랑이고
싶습니다

나는 12월입니다

-박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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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 따로 없어

천국이 따로 없어

엄마 손이
부끄럽다

서걱서걱
논바닥 갈라진
것 같아

비단옷 이불도
덮을 수가
없구나

손도 발도
가시가 돋았으니
고운 얼굴 어찌
만질까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명주옷처럼
보드라우면
좋은데

한평생
중심 없이
살다 보니

돌바닥 같은
세상에 바로 서지
못했구나

어여쁘다. 말하고
멀리서 지켜보는
마음이야
오죽할까

그늘진 곳에서
바람 살랑살랑 불면
천국이 따로
없어

마음의
중심은
몸에서 나오니

올곧게 자라거라

-세미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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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FINITION OF PURE AND FAULTLESS

THE DEFINITION OF PURE AND FAULTLESS

Religion
that

God
our Father
accepts
as

pure and
faultless is
this:

to
look after

orphans and widows

in their
distress

and
to keep
oneself

from
being
polluted*
by the world.

James 1: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야고보서 1:27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참고
*polluted: 오염 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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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얼굴/신작시詩

 

신생아의 얼굴/신작시詩

간격이
다정한 애인을
향한

대환장의 마음을
잠시 안쪽으로
숨겨야
겠어요

남편과
자녀들과
시어미를 속이고
간음姦婬을
욕구하는
꿈은

포퓰리즘에
미치지 못했어요

명예가
멀어져 가요
본캐를 숨기고
여기서 빠져나가야
해요

이산포길 할주머니
그녀는 내가 모르는
사람이에요

나는 지금
신생아의 얼굴을
입었어요

나는 도무지
애인을 탐하던
그녀를
몰라요

애인이라니요

내 명예가
굴러 떨어지고
있잖아요

비켜주세요

내 앞에
있는 것들을

누르고 밟고
무너뜨리고
주저앉히고
빼앗아서 쟁취한
거잖아요

힘든 여정이었어요

당신들이
말하는 나는
누구일까요

양의 탈을 쓰면
서까래를 감은 뱀이
숨겨질까요

아 잠간만요

나에게
좋은 무기가
있어요

이번에도
잘 빠져나갈 수
있을거에요


어릴적
가난했던
이야기는

묻지마
면죄부에요

씻을 수 없는
잘못을 했더
라도

배가 고파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다
라든가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고

다른
아주머니에게
가버렸다든가

마워했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레퍼토리는
꽤 힘있는
무기에요

동정심이
잘못을 잊어버리게
하거든요

내가
잘못을 해도

속이는
래파토리는
어느 것보다 강한
생물학.화학
무기에요

신생아의 얼굴은
편안해요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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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 Dynamite Cover by One Voice Children’s Choir

   BTS – Dynamite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
Cover by
One Voice Children’s Choir

Please, Click
<M+POP Single 6A-2>to view
above at the Menu Bar

 

Dynamite

‘Cause I-I-I’m
in the stars
tonight

So watch me bring
the fire and set t
he night
alight

Shoes on,
get up in the morn’
Cup of milk,

let’s
rock and roll

King Kong,
kick the drum,
rolling on like
a Rolling
Stone

Sing song
when I’m walking
home

Jump up
to the top,
LeBron

Ding dong,
call me on my phone
Ice tea and a game of
ping pong

This is
getting heavy
Can you hear
the bass boom?
I’m ready (woo hoo)

Life is
sweet as
honey

Yeah,
this beat
cha-ching like
money,
huh

Disco
overload,
I’m into that,
I’m good
to go

I’m diamond,
you know
I glow up

Hey,
so let’s go
‘Cause I-I-I’m
in the stars
tonight

So watch me
bring the fire
and set the night
alight
(hey)

Shining
through the city
with a little funk
and soul

So
I’ma light it up
like dynamite,

whoa oh oh
Bring a friend,…

Songwriters: David Stewart / Jessica Agombar
Dynamite lyrics © Sony/ATV Music Publishing LLC

*****

<Photo from App>

12월

12월

한 해를
조용히 접을
준비를
하며

달력 한 장이
물끄러미
내려다
본다

며칠 후면
세상 밖으로
사라질 운명이기에

더욱
게슴츠레하고
홀아비처럼
쓸쓸해
보인다

다사다난이란
단어를 꼬깃꼬깃
가슴속에
접어놓고

아수라장 같은
별종들의 모습을
목격도
하고

작고 굵은
사건 사고의 연속을
앵글에 잡아
두기도 하며

허기처럼 길고
소가죽처럼
질긴 시간을
잘 견디어
왔다

애환이 많은
시간일수록
보내기가 서운한
것일까

아니면
익숙했던 환경을
쉬이 버리기가
아쉬운
것일까

파르르
떨고 있는
우수에 찬 달력
한 장

거미처럼
벽에 바짝
달라붙은

병술년에서
정해년으로
바통 넘겨 줄
준비하는

12월 초하루

-반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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