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수 많은 곳에 우물을 파 주었습니다. 당시 기업들이 파준 우물의 갯수를 놓고 서로 자랑도 했습니다.
수 년이 지나자 갯수만 자랑하던 우물의 대부분은 말라 버렸고 수동식 펌프들은 쓸모가 없어져 몰래 밤에 그것을 훔쳐 가기까지 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한 기업은 많은 우물을 파 주기 보다는 몇개 되지 않는 우물을 다른 기업들 보다 훨씬 더 깊이 파 주었습니다.
그 결과는 세월이 지나도 우물이 마르지 않아 주민들에게 지금까지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지금 아프리카에서 태양광이 그러합니다. 각 선진국에서 전기 시설이 빈약한 이러한 나라에 넓디 넓은 땅위에 엄청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설치만 하고 아무도 관리를 하지 않아 수 많은 패널이 있지만 그것은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관리할 비용이나 인적 인프라도 부족하고 기술적인 면도 아주 빈약했기 때문입니다. 수 많은 태양광 패널들이 아프리카 전 지역에 흉물스럽게 버려진 곳이 많습니다.
어떤 청년 창업학교를 졸업한 아주 애띤 우리나라 한 여성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야심차게 창업한 프로젝트는 우리가 흔히 아는 태양광 패널이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산의 한 비탈진 곳이나 큰 호수 위에 떠 있는 어마어마한 패널이 아니라 아주 작고 작은 테블릿 PC보다 작은 접는 패널이었습니다.
삼단으로 접는 이 태양광 패널은 PC나 휴대폰을 충전할때 쓰는 휴대용 쏠라 밧데리 였습니다. 그는 크기가 아주 큰 태양광 패널을 일반 사람들이 쓰기에 아주 편리 하도록 소형으로 만드는데 생각의 전환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녀는 그것을 쏠라 페이퍼라 명명했습니다.
이 쏠라 페이퍼는 일반인 들에게 반응이 좋았습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거나 여행을 하거나 야외에서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사회적 기업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활과 기업로서 이윤 추구라는 동시에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려움을 무릅쓰고 한참동안 몇몇되지 않는 직원들과 하브루타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 이 쏠라 페이퍼를 아프리카에 한번 적용하여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녀는 곧바로 케냐로 달려 갔습니다. 요즘의 아프리카에서는 이전과 달리 아무리 오지라 할찌라도 휴대폰 보급률이 80%가 넘어섰습니다. 그 이유는 그 광할한 지역에서 은행에 가기가 어려울 뿐만 모든 상거래 시스템 자체가 전기가 전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라 할지라도 모든 것을 휴대폰에 의해서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기가 거의 들어오지 않는 대부분의 아프리카 가정에서는 이들의 휴대폰을 충전하기 위해 3~4시간씩 걸려서 충전소를 다녀와야 하는 몫은 바로 어린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주 먼 길을 일주일에 서너번씩 다녀야 하는 아이들은 이 때문에 학교에 가는 일이 어려워 졌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생각하고 직원들과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디베이트 한 끝에 어떤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이 생계를 위해 하루 3~4시간씩 걸어야 하는 노동 대신에 학교에 와서 무료충전을 하고 그 시간동안 공부를 하게 하면 어떨까? 하고 반문하여 보았습니다.
그녀는 케냐의 한 학교에다 시범적으로 젖소 모양을 한 태양광 충전시스템을 설치 하였습니다. 그리고 젖소의 설치물에 휴대폰을 충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충전하는 순간 출석도 동시에 체크 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그와 동시에 하루 6시간만 사용할 수 있도록 후라쉬 기능이 있는 겸용 충전기를 만들어 각 가정에 보급하였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돈을 주고 한참을 걸어서 갔다 와야 하는 충전소 대신에 자신의 자녀가 학교에서 공부하고 거의 무료로 충전기를 충전해 오는 이 시스템에 부모들은 너무도 좋아했습니다.
한 나라의 미래는 그 나라의 교육의 수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녀는 케냐의 오지에 미래의 꿈을 선물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점차 나아가 이제는 동남아시아 캄보디아까지 널리 전파가 되었습니다. 사실 그녀가 한 일은 일의 편리성을 가져다 준것 보다는 한 나라의 미래를 바꾸는 일을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러한 프로젝트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의 여러 곳을 돌며 이 행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프리카 오지의 아이들과 연결하는, 그래서 그 아이들에게 자신이 기부하고 싸인한 충전기를 선물하는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감동의 행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인터넷을 통한 클라우드 펀드에 순식간에 몰려든 돈만 자그마치 10억이 넘어 섰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 착한 기업을 그냥 놔 둘리가 없었습니다. 현대그룹이 이 젊은 청년 사업에 지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H-온 드림 펠로우)
그리고 외국 언론 매체에서도 앞다투어 이 선한 기업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언론은 에디슨 이후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고 치켜 세우기 까지도 했습니다. 쏠라 카우는 2019년 11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100선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아주 일반적인 것을 자신의 생각을 통하여 그것을 아주 특별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입니다. 쏠라 카우 요크 장성은 대표도 그 한 예 입니다. 하브루타의 진수는 이러한 끊임없는 생각의 연속과 질문의 끝에서 나오는 혁신적인 생각의 돌출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생활을 바꾸고 나아가서는 삶을 바꾸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은 세계사람들을 감동시키게 되고 자발적으로 이것에 참여하고 관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 교실 속의 아이들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생각하는 글로벌 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선 그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역활이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우리가 쏠라 카우 요크 대표에게 기대하는 것은 이러한 충전 시스템 이외에도 그에게서 나올 무한한 사람을 이롭게 할 다음 작품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이 태양광 충전기에 라디오 기능을 넣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아프리카에 에볼라가 창궐할 당시 2달 동안 학교가 폐쇄 된것에 기인하였다고 합니다. 학교를 가지 못하는 지금의 사태를 대비해서 라디오를 통해 수업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지구상의 자원은 유한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창의적 생각은 무안합니다. 그것을 일깨워 주고 눈을 뜨게 해 주는 것이 하브루타이고 메타인지 입니다.
일반의 태양광 패널을 통하여 생각과 질문을 통하여 삶의 방향을 바꾸고 일상을 바꾸었던 것처럼 좀더 깊이 생각하고 질문을 세분화 하여보면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더욱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박성목-
From: 탈무드 이야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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