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 to Him a New Song

Sing to Him a New Song

Sing
to him
a new song;

play
skillfully,
and shout for
joy.

For
the word of
the LORD
is

right and true;

he is
faithful
in all he does.

The LORD
loves

righteousness
and justice;

the earth is
full of his
unfailing
love.

Psalm 33: 3-5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공교히 연주할찌어다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 행사는
다 진실하시도다

저는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

시편 33: 3-5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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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길

사막의 길

길은
어딘가를
찾아가기 위해
있지만

때로는
잃기 위해서도
있다

사막에서 신기루에
홀려 보지 않은 사람은
오아시스의 신비를
노래할 수 없듯

길을 잃고
헤맬 일이 없다면
별도 밤하늘에서
반짝일 이유가 없다

뻔히 보이던 길이
모래 폭풍에 휩쓸려
사라지기도 하고

폭우로 뚝,
끊겨나가기도 하는 게
사막의 길이다

그곳에서
수천 년을 살아온
이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나와
당신이 취해온
절망의 자세는
얼마나 큰 사치였던가

먼 길을
달려 찾아든
캠프촌,

동쪽
밤하늘에서
홀연히 붉은 달이
떠오른다

-글/박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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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청년의 날’ 대표연설

BTS ‘청년의 날’ 대표연설

[ENG] #BTS Message to the Young on Korea’s First Youth Day 방탄소년단이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청년이 청년에게ㅣ제1회 청년의 날

2020년 9월 19일,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BTS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청년리더’로
참석해 청년의 날’ 대표연설을 했다.

BTS 대표연설 전문

▲RM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입니다. 오늘 제 1회 청년의 날을 맞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탄생한 청년의 날이, 19년 후 진짜 청년이 되는 날, 문득 그날을 한 번 떠올려봅니다. 저희는 오늘,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있을, 그 날의 청년 분들께 메시지를 전해보려고 합니다.
미래의 청년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십니까. 먼저, 전 세계 어딘가에서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용기 있게 삶을 이끌고 계실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분들께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부터는, 스물일곱. 많지 않은 나이지만, 롤러코스터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어느 일곱 청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만약 미래의 삶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2020년 지금 저희의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이홉
빌보드 1위 가수.글로벌 슈퍼스타. 저희는 요즘, 이런 멋진 표현들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너무 비현실적인 기분입니다. 사실 시대와 관계없이, 아이돌, 아티스트라는 직업은 이정표가 없는 길과 같습니다.
음악이란 큰 꿈 하나 메고 떠나지만, 내가 걷는 길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이제부터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한참 가다가 너무 힘들어 멈췄을 때 조금만 더 가면 코앞이 낙원일 지, 낭떠러지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저희의 시작은 그랬습니다.

▲슈가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데뷔 초, 방탄소년단은 오기와 패기, 열정과 독기를 무기삼아 감히 예측도 할 수 없는, 그런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누구보다 더,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데뷔해 많은 어려움, 걱정과 맞서가며, 어쩌면 무모하고, 어쩌면 바보 같을 만큼 앞뒤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몰랐지만, 먼 훗날 다 추억이 될 것이고, 지금 힘든 것들은 다 지나갈 것이다, 그렇게 절실하게 주문을 외웠던 것 같습니다.

▲지민
쉬지 않고 달린 것 같은데, 분명 열심히 하고 있는데, 참 오랜 시간 동안 제자리였습니다. 서로 다투고 예민해지고 지쳐갈 때쯤, 일곱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희의 일을 도와주시던 형들이 해 주시던 말이 있었습니다. “너희를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마음이 많이 아프다. 함께 힘을 내 보자”
어쩌면 그나갈 말 일 수 있지만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됐습니다.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는 청년들에게, 큰 불빛이 됐습니다.

▲진
그 시절, 스무 살이 갓 지났던 저는 또 다른 현실과 싸워야 했습니다. 데뷔하기 전엔, 노력만 하면 뭐든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뷔를 하고 보니 노력보다는 재능이 필요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친구들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저의 자신감, 자존감은 크게 아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문득 깨닫게 됐죠. 진짜 내 모습은 뭘까?지금 내 모습에 더 당당해져도 되지 않을까? 자신을 믿어보자.

▲제이홉
어느 새 방탄소년단이 걷던 길은 조금씩 넓어지고, 밝아졌습니다. 팬들의 행복한 얼굴도 보이고, 그렇게 마냥,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과 관심, 저희의 그림자도 점점 크고 무거워졌습니다. 음악을 사랑했던 우리의 마음까지, 짓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또 어떤 사랑을 받고 있는가? 치열하게 자신을 다그치며, 되물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뷔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던 것 같습니다. 이젠 내가 어디로 가는 건지, 좋아 보이는 이 길도, 이 길이 원치 않는 길은 아니었을지, 목표를 잃어버린 듯 했습니다. 행복하지 않았고, 공허함이 밀려왔습니다.
감정의 늪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자. 감정 하나 하나까지 느끼고, 쏟아내자.

▲정국
마치 거짓말처럼, 멤버들과 팬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힘내 보기로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길에서 시작했는데, 이젠 서로가 서로의 이정표가 된 것 같았습니다.
함께 하는 것이 고맙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그 마음이 우리의 할 일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해줬습니다.
혼자 걸었다면, 이렇게 멀리 오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즐겁게 춤추며 달려가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RM
2018년 무렵, 과분한 성공을 얻고, 일곱 멤버가 모두 방황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걷고 있는 길에 꽃밭이 펼쳐지고, 탐스런 열매가 떨어져도, 저희는 그 길이 늘 그럴 것이다, 절대 믿지 못합니다.
언제 다시 내리막이 시작되고, 또 폭우가 쏟아질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런 불안과 우울의 끝에서 저희 일곱은 다시 한번 소년이 된 듯, 서로에게 꿈과 믿음을 불어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야흐로 2020년 8월이 됐습니다. 빌보드 1위. 그리고 또 한 번 빌보드 1위. 우리가 다시 일어서기됐을 때 주신 이 상들, 우리 일곱 명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감사한 것은 지난 십 년 동안, 포기와 낙오의 순간에 서로 단단히 붙잡고 의지가 되어 준 우리 멤버들과 팬들입니다.

▲진
미래의 청년 여러분, 미래가 되어, 우리가 서로 청년과 어른으로 마주하게 되어도, 이쪽이 맞는 길이다. 방법은 이게 좋다. 이런 삶이 훌륭하다.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대신, 순간의 행복과 불행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 않도록, 2020년의 방탄소년단이 해낸 것처럼, 항상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지켜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돕고 의지하며 갈 수 있게, 격려해드리겠습니다. 어제의 청년들처럼, 오늘의 청년들처럼,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씩씩하게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훌륭한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보다 더 미래의 청년을 위해, 앞장서 시대의 불빛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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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ndant Showers

Abundant Showers

You
gave
abundant
showers,

O God;
you refreshed
your weary
inheritance.

Your
people
settled in it,

and
from your
bounty,

O God,
you provided
for the poor.

Psalm 68: 9-10

하나님이여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산업이
곤핍할 때에
견고케
하셨고

주의
회중으로
그 가운데 거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시편 68: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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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별이며 꿈이다

그것이 별이며 꿈이다

어둠속
길잡이가 되면
그것이 별이다.

하늘에 있다고
별은 아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여

멀리까지
존재의 위치를
알려준다면

그 자체가 별이다.

사람
그 자체가
별이 될 수도
있고,

농가의
희미한 호롱불도
별이 될 수
있다.

어둠 속에 해매는
존재들에게
길잡이가
되면

그것이
별이며

그것이
꿈이다.

–최복현-

Photo:
Singer, Songwriter
Yoonmirae(윤미래),
Singer, Songwriter
Tiger(타이거) JK 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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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Future

Consider
what God
has done:

Who can
straighten
what he has
made crooked?

When
times are good,

be happy;

but when
times are bad,

consider:

God
has made
the one as well as
the other.

Therefore,

a man
cannot discover

anything

about his future.

Ecclesiastes 7: 13-14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전도서 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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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ctress Ha, Hee-ra (하희라)
Actor Choi, Soo-jong
(최수종)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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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말했을까요?

누가 말했을까요?

누가
말했을까요?

살아 있는 것처럼
완벽한 것이
없다는
것을

우리가
하나의 생명일 때
기쁘고

기쁨은
곧 마음의 길을
열어 숨은 얘기
속삭인다는
것을

여린
잎 속의
푸른 벌레와

생각난 듯이
날리는
눈발과

훌쩍거리며
내리는
비가

얼마나 기막힌
눈(目)이라는
것을

그토록
작은 것들이
세상을 읽었다는
것을

누가 말했을까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자연스런 것이
없다는
것을

우리가
하나의 자연일 때
편하고

편함은
곧 마음의 길을
열어

숨은 얘기
속삭인다는
것을

뒤꼍의
대나무숲
바람소리와

소리없이
피는 꽃잎과

추위에
잠깬 부엉이
소리가

얼마나
기막힌
소리인가를

그토록
작은 것들이
세상을 들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가 보았다는
것을

하늘이
텅 비어
있었다는
것을

-천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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