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in the Spirit and in Truth

Worship in the Spirit and in Truth

Yet
a time
is coming

and
has now
come

when
the true
worshipers
will worship
the Father

in
the Spirit

and
in truth,

for
they are
the kind of
worshipers
the Father
seeks.

God
is spirit,

and
his
worshipers
must worship

in
the
Spirit

and
in truth.”

John 4:23-24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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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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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건축

시와 건축


건물은
마치 웃음을 잃은
창백한 시인
같다고

시인이
말했을 때

웃음도 하나의
장식이라고 말한
건축가가
있다

어디,
통곡할 만한
큰 방 하나
없냐고

시인이
물었을 때

통곡할
방을 설계할
건축가는

시인밖에
없다고 말한
건축가가
있다

웃음이
하나의 장식
이라면

울음도
하나의 장식이라고
말한 건축가가
있다

나는
놀라서

문득 펼쳤다가
오래 읽은 ‘시와 건축’
책장을 다시
펼친다

영혼으로
지어라

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집을
짓는

건축가이니

-천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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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ife

Life,
believe,
is not a dream,

So dark as
sages say;

Oft
a little
morning rain
Foretells

a pleasant day:

Sometimes
there are
clouds of gloom,

But
these are
transient all;


If
the shower
will make
the roses
bloom,

Oh,
why
lament
its fall?

Rapidly,
merrily,

Life’s
sunny hours
flit by,

Gratefully,
cheerily,

Enjoy them
as they fly.

What though
death at times
steps in,

And
calls our
Best away?

What though
Sorrow seems
to win,

O’er hope
a heavy sway?

Yet
Hope again
elastic
springs,

Unconquered,
though
she fell,

Still
buoyant are
her golden wings,

Still strong
to bear us well.

Manfully,
fearlessly,

The day of
trial bear,

For
gloriously,
victoriously,

Can
courage
quell despair!

-Charlotte Bronte-
(1816­∼1855)

인생

정말이지
인생은

현자(賢者)들
말처럼
그렇게
어두운 꿈은
아니랍니다.

가끔
아침에
조금 내린 비가
화창한 날을
예고하지요.


어떤 때는
우울한 먹구름이
끼지만


머지않아
지나가 버립니다.

소나기가 내려
장미를 피운
다면
아,

소나기
내리는 걸
왜 슬퍼하죠?

쏜살같이,
즐겁게

인생의
밝은 시간은
가버리죠.

고마운 마음으로
명랑하게
달아나는


시간을
즐기세요.

가끔
죽음이
끼어들어

제일
좋은 이를
데려간다 한들
어때요?

슬픔이
승리하여
희망을 짓누르는
것 같으면 또
어때요?

희망은
쓰러져도
꺾이지
않고

다시
탄력 있게
일어서거든요.


금빛 날개는
여전히 활기차서
힘있게 우리를
잘 지탱해
주죠.

씩씩하게,
두려움 없이

시련의 날을
견뎌내게 해줘요.

영광스럽게,
늠름하게

용기는
절망을 이겨낼 수
있어요.

-샬럿 브론테-
(1816­∼1855)

*
Charlotte Brontë


(21 April 1816 – 31 March 1855)
was an English novelist and poet,

the eldest of
the three Brontë sisters
who survived into
adulthood

and
whose
novels became
classics of English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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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FINITION OF PURE AND FAULTLESS

 

THE DEFINITION OF PURE AND FAULTLESS

Religion
that

God
our Father
accepts
as

pure and
faultless is
this:

to
look after

orphans
and widows
in their
distress

and
to keep
oneself
from

being
polluted*
by the world.

James 1: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야고보서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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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참고
*polluted: 오염 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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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물

눈 물

더러는
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全體)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

나의
가장 나중
지니인 것도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주시다.

-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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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본소득과 국가의 존재를 멋대로 생각해봄

 

재난기본소득과 국가의 존재를 멋대로 생각해봄

‘국가가 나한테 해준 게 뭔데ᆢ!’
예전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끈 유행어다. 취객 역할을 맡은 개그맨이 경찰서에 끌려와 혀  꼬부라진 소리로 이 대사를 읊으면 저절로 폭소가 터져나온다. 그 폭소의 이면에는 알게 모르게 국가가 개인에게 저지르는 폭력성에 대한 조롱과 야유가 배어있다.

군대는 내가 경험한 최초의 국가폭력이었다. 일대일 맞짱을 뜨면 한주먹꺼리도 안될 듣보잡 고참의 명령 한마디에 땅바닥에 대가리를 박아야 했고, 대가리를 박은 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저 고참새끼가 뭔데 내게 이런 신체적 가학을 명령하는지 그 불합리성에 대해 혼자 분개했다. 그 고참새끼의 횡포는 군대라는 국가적 폭력 시스템에 기인한다고 생각했다. 그 거대한 폭력에 대항할 힘이 없었다. 고참의 면상을 한대 까고 영창을 가기에는 내 청춘이 너무 억울했기 때문에 그저 묵묵히 순응했을 따름이다.

그 시대 독재정권이 장악한 국가는 폭력의 다른 이름이었다. 국민 위에 군림하며 개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했다. 저항하는 사람은 마구잡이로 잡아다 고문하고 감옥에 가두었다. 멀쩡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워 간첩을 만들기도 했다. 그렇게 피해의식이 잠재된 세대에게 국가는 늘 투쟁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팍팍한 세상살이에 술 한잔 마시고 국가가 나한테 해준 게 뭔데ᆢ, 라고 내뱉는 푸념과 항변은 정당한 것이었다. 다소 비약일 수 있지만 촛불혁명 당시 이게 나라냐!, 라는 외침은 그 연장선상에 있었을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가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국민 다수가 감염되어 죽는다 해도 어쩔 수 없다는 영국총리의 충격적 발언과 달리, 대한민국은 꼭꼭 숨어있는 환자까지 샅샅이 찾아내 치료해준다. 진단이든 치료든 모두 무료다.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니, 대한민국은 코로나에 걸려 죽고 싶어도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다는 국뽕성 멘트까지 나온다. 국가가 나에게 고마운 존재라는 사실을 비로소 실감하게 된다. 이제야 나라다운 나라의 위상을 갖게 되었으니, 따지고 보면 이 모든 게 지난 시절 혹한에 떨며 촛불혁명을 이뤄낸 결실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전례없는 사태에 직면하여 온 국민이 아우성이다. 자영업자는 손님이 없어 죽을 맛이고, 농어업인은 출하가 막혀 울상이고, 문화예술인들은 줄줄이 이어지는 행사취소로 생계의 위협을 받는다. 국가가 한발짝만 더 앞으로 나아가 국민의 어려움을 살필 때가 아닌가 싶다.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더 늦기 전에 국가차원의 조치가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미똥당 같은 보수 부패세력이 사회주의적 발상이라 공격의 빌미로 삼을 수 있지만 우리는 이미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노령연금을 지급하는 공산당 같은 정책을 아무런 저항없이 시행하고 있는 나라다. 재난을 당하여 전국민에게 이런 정책을 시행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국가가 나서서 전염병을 적극 치료해주고, 나아가 경제적 도움의 손길까지 내미는 선량한 친구 같은 역할을 한다면 국가가 나한테 해준 게 뭔데ᆢ,라는 개그는 더 이상 세상 사람들에게 먹히지 않을 것이다. 국가가 나한테 해준 게 얼마나 많은데 이런 정신빠진 술주정을 내뱉는단 말인가!

-낭만 그림꾼-

 

*참고

Welfare

Welfare is a type of government support for the citizens of that society. Welfare may be provided to people of any income level, as with social security (and is then often called a social safety net), but it is usually intended to ensure that people can meet their basic human needs such as food and shelter. Welfare attempts to provide a minimal level of well-being, usually either a free- or a subsidized-supply of certain goods and social services, such as healthcare, education, and vocational training.

A welfare state is a political system wherein the State assumes responsibility for the health, education, and welfare of society. The system of social security in a welfare state provides social services, such as universal medical care, unemployment insurance for workers, financial aid, free post-secondary education for students, subsidized public housing, and pensions (sickness, incapacity, old-age), etc.[1] In 1952, with the Social Security (Minimum Standards) Convention (nr. 102), the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ILO) formally defined the social contingencies covered by social security.

The first welfare state was Imperial Germany (1871–1918), where the Bismarck government introduced social security in 1889.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 United Kingdom introduced social security around 1913, and adopted the welfare state with the National Insurance Act 1946, during the Attlee government (1945–51). In the countries of western Europe, Scandinavia, and Australasia, social welfare is mainly provided by the government out of the national tax revenues, and to a lesser extent by non-government organizations (NGOs), and charities (social and relig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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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he Apple of His Eye


As the Apple of His Eye

In
a desert
and he found
him,

in
a barren
and howling
waste.

He
shielded him
and cared for
him;

he
guarded
him

as
the apple of
his eye,

like
an eagle
that stirs up
its nest

and
hovers over
its young,

that
spreads
its wings
to catch
them

and
carries them
aloft.

The
Lord
alone led
him;

no
foreign god
was with
him.

Deuteronomy 32:10-12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
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
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신명기 3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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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이라는 씨앗

절망이라는 씨앗

산봉우리가 폭발하여
불흙에 손발이
묻히고

땅이 갈라져
얼음바위가
등허리를
덮치고

마침내
최후의 순간

그때
비로소
저 밑의 지하에서
한껏 부풀은 씨앗이
터지고

강철을 밀치며
희망은 한 뼘씩
올라오는
것이다

누군가
절망을 던져놓고
우리들을 시험하는
것이었으니

넋을 놓고
주저앉아
있거나

어둠 속으로
달아날 일이
아니므로

오랜 가뭄에
단비처럼
동참하라

흔쾌히
못에 박혀 피를
흘려라

지상에 닿은
비 한 방울에도
무덤에 적신
피 한 방울
에도

화들짝 깨어나는
목숨이
있으니

그 모든 절망은
씨앗을 가득
담고 있는

우주를
품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김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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