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이

<Flower at DMZ>

옹이

상처가 단단히
뭉친 아픈
덩어리

주위를
잘 못 건드리면
삐져나오지

못을
박을 때는
옹이를 피해야


옹이가
튕겨 나와
다칠 수 도
있어

묵은 상처
잊힌듯하다가
비슷한 상처 만날 때
울컥 할 때
있지

옹이 근처에는
못 박는 게
아니야

상처는
살살 달래어
풀어서

가슴 속
옹이의 반란
막아야

화병으로
괜한 고생 하지
말고

살살 달래어
풀어야 할
거야

건강한
마음에서
건강은 시작되는
거야

-글/김경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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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li’i Cravalho – How Far I’ll Go

Auli’i Cravalho –
How Far I’ll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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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Far I’ll Go

Song by Auli’i Cravalho

I’ve
been staring at
the edge of the water
‘Long as I can remember,
never really
knowing
why

I wish
I could be the perfect
daughter But I come back
to the water, no matter
how hard I try

Every turn I take,
every trail I track
Every path I make,
every road
leads back

To the place I know,
where I can not go,
where I long
to be

See the line where
the sky meets the sea?
It calls me

And no one knows,
how far it goes

If the wind in my sail
on the sea stays
behind me

One day I’ll know,
if I go there’s just
no telling how
far I’ll go

I know
everybody on this island,
seems so happy on
this island

Everything is by design
I know everybody on this island
has a role on
this island

So maybe
I can roll with mine
I can lead with pride,
I can make us strong
I’ll be satisfied
if I play
along

But
the voice inside
sings a different song
What is wrong
with me?

See the light
as it shines on the sea?
It’s blinding

But no one knows,
how deep it goes

And it seems like
it’s calling out to me,
so come find me

And let me know,
what’s beyond that line,
will I cross that line?

The line
where the sky meets
the sea?
It calls
me

And no one knows,
how far it goes

If the wind in my sail
on the sea stays
behind me

One day
I’ll know, how far
I’ll go

Source: LyricFind
Songwriters: Mark Mancina / Lin-Manuel Miranda
How Far I’ll Go lyrics © Walt Disney Music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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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꽃이 피었다

감자꽃이 피었다

가칠봉
기슭의 펀치볼에
선혈 같은 감자꽃이
피었다

순교자의
흰피를 보았으니
며칠 있다
저 꽃이
지면

기적으로 생겨난
굵은 살점 같은
감자를 캘 수
있겠다

격전의
여름이 가기 전
물 한 모금 없는
사막이라

목이 메이도록
눈물의 감자밥을
먹을 수
있겠다

유월의
전쟁에서
뼈도 찾지 못한
목숨들이
많아

감자꽃이
지천으로
피었다

땅밑에
부둥켜 안고
함께 드러 누워버린
생이여

팔을 뻗어
가까스로 손 닿고
이름을 부르고
간 명이여

이 산하 곳곳이
폭탄 맞아 움푹 패인
감자를 닮았다


감자꽃이
순교의 종교가
아니라면
무엇
이랴

성전의 경구가
아니라면
무엇
이랴

주검 대신 얻은
저 핵의 알갱이

희생으로
일궈낸 저 골수
모난데 없이
둥글다

삶을
다 토해낸 인생이
감자꽃으로
피었다

흰옷 수의로
갈아입고

관 열어 젖힌
세상을
보았다.

-글/김 종제 시인-

 

 



The Korean War

The Korean War was a war
fought in Korea between armies
from North Koreaand from South Korea.

The war began
at 4:30 AM on June 25, 1950.
Fighting stopped July 27, 1953.
More than
two million Koreans died,

Both sides blame each other
for starting the war.
The north, led by
communist Kim Il-Sung,
was helped mostly by
People’s Republic of China,
and the USSR.

There was medical support
from Hungary, Romania,
Czechoslovakia, Bulgaria
and Poland. Other support
came from Mongolia and India.

The south,
led by nationalist Syngman Rhee,
was helped by many countries
in the United Nations,
and especially by the United States.

The war did not end
but a ceasefire was put in place.
South Korea and North Korea are
still officially at war,

and the United States
still keeps troops in South Korea,
in case North Korea ever
invades again.

North and South Korea are
divided by
the Korean Demilitarized Zone
that crosses the 38th parall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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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God be Gracious to Us

May God be Gracious to Us

May
God be
gracious
to us

and
bless us
and make
his face shine
upon us,
Selah

May
the nations
be glad

and
sing for joy,

for
you rule
the peoples
justly

and
guide
the nations of
the earth.

Psalm 67: 1, 4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복을
주시고
그 얼굴 빛으로
우리에게 비취사
(셀라)

열방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찌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판단
하시며

땅 위에
열방을 치리하실
것임이니이다
(셀라)

시편 67: 1,4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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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야

그런데 말이야

혹시
말인데
만약에 말이야
혼자가 된다면
말이야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네가
안 보이는 것보다
볼 수 없다는 게
더 아플 것
같아

좋은
시계보다는
고장 난 시계가 더
좋을 것
같아


그 자리에
서 있으니까

만약에 말이야
거꾸로 갈 수만
있다면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나는 혼자가 아닌
둘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고 싶어

그런 데 말이야
나 솔직히
말이야

그날이
온다고 해도
눈물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아

이미
생각만 해도
벌써 눈물이 바닥이
났으니까

그래서 말인데

나는
밥 없이는 살아도
너 없이는 못살
것 같아

내가
슬픈 건
혼자라서가
아니라

네가
곁에 없어서
슬픈
거야.

-글/시정 최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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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il Lavigne – Complicated

Avril Lavigne –
Complicated
(Official Music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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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icated

Song by Avril Lavigne

Uh huh,
life’s like this
that’s the way it is
‘Cause life’s like this
that’s the way it is

Chill out,
what you yelling for?
Lay back, it’s all been
done before

And if,
you could only let it be,
you will see

I like, you
the way you are
When we’re, driving in your car
And you’re, talking to me
one on one but
you become
Somebody
else

‘Round everyone else
You’re watching your back
Like you can’t relax
You’re trying to be cool
You look like
a fool to me

Tell me
Why do you have to go
and make things so
complicated?

I see the way
you’re acting like you’re
somebody else
gets me
frustrated

Life’s like this you
And you fall, and you crawl,
and you break

And you take,
what you get, and
you turn it into
Honesty

and promise me
I’m never gonna find
you fake it
No, no, no

You come,
over unannounced
Dressed up, like you’re
something else

Where you aren’t
where it’s at you see
You’re making me
Laugh out,

when
you strike your pose
Take off, all your
preppy clothes

You know,
you’re not fooling anyone
When you become
Somebody else

‘Round everyone else
You’re watching your back
Like you can’t
relax

You’re trying to be cool
You look like a fool to me

Tell me
Why do you have to go
and make things so
complicated?

Source: LyricFind
Songwriters: Avril Lavigne / David Alspach / Graham Edwards / Lauren Christy
Complicated lyrics © Universal Music Publishing Group, BMG Rights Management

<Photo& Lyric  from App>

얼굴 반찬

 

얼굴 반찬

옛날
밥상머리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이 있었고

어머니
아버지 얼굴과
형과 동생과
누나의
얼굴이

맛있게
놓여있었습니다

가끔
이웃집
아저씨와 아주머니
먼 친척들이
와서

밥상머리에 간식처럼
앉아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외지에 나가 사는
고모와 삼촌이 외식처럼
앉아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얼굴들이
풀잎 반찬과 잘
어울렸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 새벽 밥상
머리에는

고기반찬이
가득한 늦은
저녁 밥상
머리에는

아들도 딸도
아내도 없습니다
모두 밥을 사료처럼
퍼 넣고

직장으로
학교로 동창회로
나간 것입니다

밥상머리에
얼굴반찬이 없으니
인생에 재미라는
영양가가
없습니다

-글/공광규-

Insight:

친척이 와서
하룻밤을 묵는 날이면
괜히 들뜬 기분에 잠을 설치곤 했지요.
집안의 갈등도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고요.

밥상머리에
둘러앉은 숟가락이
간장 종지 하나로 달그락거리더라도
친척이나 이웃과 함께하는 날이면
얼마나 배부르고
행복했는지요!

또 그분들은
어쩌면 그렇게
하나같이 마음씨가 좋았을까요.
아예 떠나지 않고 함께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요.

요즘 아이들도
그런 맛있는 정을
느낄까요.

동기간이 없거나
하나뿐인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언니 누나 이모 고모 외삼촌이라는
정겨운 호칭들이 남아
있을까요.

설마 그런 일까지
일어나겠습니까마는
보고 듣기만 해도 영양가
듬뿍한 정신적
자산들이

이기적으로
변질되고 부패하는 것 같아
가슴 아픈 것은
사실입니다.

공동체라는
말 자체가 무색해져버린
안타까운 현실 앞에
더욱 불러보고
싶은

호칭들!

그 얼굴들
다 어디로 갔을까요?

그 맛있는
풀잎 반찬들 누가
설거지했을까요?

그러고 보니
가족과 얼굴 맞대고
밥상머리에 앉아본
기억부터 감감
합니다.

-최석균 시인-

From: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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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grity of the upright

The integrity of the upright

The integrity
of the upright
guides
them,

but
the unfaithful*
are destroyed

by
their
duplicity*.

Proverbs 11:3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

잠언 11:3

unfaithful:
믿음이 없는,
신뢰함이 없는,
사악한

duplicity:
이중성,
거짓된, 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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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Carnes – Bette Davis Eyes

Kim Carnes –
Bette Davis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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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n Public
have been put an effort to decrease
plastic related waste since 2018
and the study showed  that
it dcreased 72% on plastic cups,
straws and miscellaneous
plastic goods.”


Photo from KBS
‘Tonight Live with Kim, Jae Dong’
(오늘밤 김재동)

This show is about sharing
current issues and learning
more about politics, economics,
and disadvantaged people
in every day life.

The Daily Debate is
Only for better
tomorrow of
equality
for all.

*Not an 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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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 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 버릴 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마디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모든 사람의 삶을 바로잡고자 하는 열망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저를 사려 깊으나 시무룩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남에게 도움을 주되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제가 가진 크나큰 지혜의 창고를 다 이용하지 못하는 건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저도 결국엔 친구가 몇 명 남아 있어야 하겠지요.
끝없이 이 얘기 저 얘기 떠들지 않고
곧장 요점으로 날아가는 날개를 주소서.

내 팔다리, 머리, 허리의 고통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막아 주소서.
내 신체의 고통은 해마다 늘어나고
그것들에 대해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한 얘기를 기꺼이 들어줄
은혜야 어찌 바라겠습니까만,
적어도 인내심을 갖고 참아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제 기억력을 좋게 해달라고 감히 청할 순 없지만
저에게 겸손한 마음을 주시어
제 기억이 다른 사람의 기억과 부딪칠 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들게 하소서.
나도 가끔 틀릴 수 있다는 영광된 가르침을 주소서.

적당히 착하게 해주소서, 저는
성인까진 되고 싶진 않습니다만……
어떤 성인들은 더불어 살기가 너무 어려우니까요.
그렇더라도 심술궂은 늙은이는 그저
마귀의 자랑거리가 될 뿐입니다.

제가 눈이 점점 어두워지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저로 하여금 뜻하지 않은 곳에서 선한 것을 보고
뜻밖의 사람에게서 좋은 재능을 발견하는
능력을 주소서.
그리고 그들에게 그것을 선뜻 말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주소서.

아멘.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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