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ssed are The Merciful

Blessed are The Merciful

Blessed
are

the merciful,

for
they will be
shown
mercy.

Blessed
are

the pure
in heart,

for
they will
see
God.

Mathew 5:7-8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복음 5:7-8

Holy BIBLE/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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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목련

겨울 목련

여미는
옷깃 안에
뜨거운 심장이
있듯

겨울은 차라리
불덩이를 안은
계절이다

밖이
추울수록
보다 따뜻해야 할
우리들의
방,

우리들의
내연,

생명은 항상
안에서만
타오른다

잎 지면서
이내 새순을 안는
겨울 목련을
보아라

역사가
밤에 이루어지듯
생명은 겨울에
태어나는
것,

봄에
터뜨리는
꽃망울은 단지 그의
화려한 의상일
뿐이다

밤이
추울수록
안으로 안으로
연소하는 겨울은

차라리 따뜻한
계절.

-글/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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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usalem” performed by the Cadet Glee Club of West Point

“Jerusalem”
performed by
the Cadet Glee Club
of West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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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usalem”

“And did those feet in ancient time”
is a poem by William Blake
from the preface
to his epic
Milton:

A Poem
in Two Books,
one of a collection
of writings known as
the Prophetic Books.

The date of 1804
on the title page is
probably when the plates
were begun,

but
the poem was
printed c. 1808.

Today
it is best known
as the hymn “Jerusalem”,
with music written by
Sir Hubert Parry
in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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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夫婦

부부夫婦

마주보며
살아오기
은혼銀婚의 길목에서
고운 정보다 미운 정이 더 깊어
인고忍苦하며
살아온
삶 속

가슴속
퇴적물이
화석이 되도록
맞잡아 제 살 뜯기로

흠집만
아로새긴
나날이었습니다

나고 자란
부모 곁보다
당신 곁이 더 오랜 세월에
사랑이란 말 챙겨 볼
겨를도 없이

힘겨운 나날
살아내기 벅차
속 깊은 당신 정情
헤아릴 줄 정말
몰랐습니다

내 분수
모르는 투정
많고 많은 허물을
당신은 모두 가슴으로
덮으시고 사랑으로 감쌌어도

참말이지 철없던 나는
매양 당신을
힘들게만
했는데

지쳐 잠든
얼굴에 드리운
골 깊은 세우러 그림자
검던 머리에 하얗게 앉은 서리
이 모두가 내 탓인 양

가슴저린
애틋한 마음에
맞잡은 손등 위로
눈물이 흐릅니다

-글/심지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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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rom MBC reality show of
a positive middle age men’s story
“The Folly  Husband(궁민남편)”

 
Photo from The Folly  Husband(궁민남편)


Photo from The Folly Husband(궁민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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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y and Compassion

Mercy and Compassion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Administer
true justice;

show
mercy
and compassion
to one another.

Do not
oppress

the widow
or the fatherless,

the alien
or the poor.

In your hearts
do not think evil
of each other.`

Zechariah 7: 9-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미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피차에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남을
해하려하여

심중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스가랴 7:9-10

Holy BIBLE/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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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에서

속리산에서

가파른
비탈만이
순결한 싸움터라고
여겨 온
나에게

속리산은
순하디 순한 길을
열어 보였다.

산다는 일은
더 높이 오르는 게
아니라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이라는 듯

평평한 길은
가도 가도 제자리
같았다.

아직
높이에 대한
선망을 가진
나에게

세속을
벗어나도
세속의 습관은
남아 있는
나에게

산은
어깨를 낮추며
이렇게 속삭였다.

산을
오르고 있지만

내가
넘는 건
정작 산이 아니라
산 속에 갇힌
시간일
거라고,

오히려
산 아래서
밥을 끓여 먹고 살던
그 하루 하루가
더 가파른
고비였을
거라고,

속리산은
단숨에 오를 수도
있는 높이를

길게 길게
늘여서 내 앞에
펼쳐 주었다.

-글/나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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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말이 골목

김밥말이 골목

암초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따개비모양 봉제공장들이
저를 단단하게 오므린 채
거꾸로 서서 수천 대의
재봉틀로 하루를
돌린다

자꾸
달아나는 시간을
노루발로 고정하고 아찔한
곡선박기로 내일을 꿈꿔보지만
어김없이 되돌아박기가
여공들을 꿰매버린다

햇빛 한 점 안 들어오는
지하 공장은 먼지로 포화상태,
재단사의 가위질은 쉼 없이
여공들의 꽁무니를
베어내지만

그래도
김밥말이 골목은
그녀들의 꼬리뼈에
매달려 있다

재단사의 줄자가
정오를 휘감으면

봉제공장 거리의
봉합선이 뜯기고
여공들이 한꺼번에
밥알처럼 쏟아져 나와

한 땀 한 땀 김밥말이
골목으로 향한다

양은냄비보다
먼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여공들은
수다를 첨가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피부색도 다르고
언어도 잘 통하지 않지만
김밥말이로 돌돌 말아
한통속이 된다

라면
다발과 함께
풀어지는 그녀들의
일상이 식당 아줌마의
손길을 거쳐 김밥에
뒤섞인다

식당
아줌마가 손으로
김밥을 꾹꾹 누를 즈음이면
그녀들은 도무지
열릴 것 같지
않다

접시에
담긴 김밥을
묵묵히 바라보며
그녀들은 옆구리가 터진
김밥처럼

네팔로
필리핀으로
소말리아로 연변으로
38선 이북으로
삐져나간다

굶주린
가족들을 생각하면
일용할 양식도 독약처럼
치명적이어서

김밥을
목구멍에 넘길 수
없다

목구멍이란
얼마나 질기고
처절한 골목인가

과연
김밥 한 줄로
그 골목을 통과해도
되는 걸까

그녀들은
막막하고 까마득하다.

-글/최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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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Be Afraid

Don`t Be Afraid

Are
not
two sparrows
sold for
a
penny?

Yet
not
one of them
will fall to the
ground

apart
from the will
of your
Father.

And

even
the very hairs
of your
head

are
all numbered.

So
don`t be afraid;

you are
worth more
than many
sparrows.

Mathew 10:29-31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
까지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마태복음1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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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문

행복의 문

태양을
바라보며 살아라.
그대는 그림자를
볼 수 없으리라.

해바라기가
하는 것처럼.

고개를
숙이지 말라.
머리를 언제나
높이 두라.

세상을 똑바로
정면으로
바라보라.

나는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내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그 모든 것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고통의 뒷맛이 없으면
진정한 쾌락은
거의 없다.

불구자라 할지라도
노력하면 된다.

아름다움은
내부의 생명으로부터
나오는 빛이다.

그대가 정말 불행할 때
세상에서 그대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믿어라.

그대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한
삶은 헛되지
않으리라.

행복의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혀진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글/헬렌 켈러-
(1880-1968)
미국의 작가이며 교육자,
평생 시각장애를 가지고
사셨던 분입니다.

Photo:
Ahn,Jung Hwan
at the 2002 FIFA World Cup.
One of the greatest
Soccer Player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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