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전화가 없으시지,
하지만
난 그에게 말하지.
그는
훼이스 북이
없으시지,
그래도
그는
내 친구야.
그는
트윝터가 없으시지,
그렇다해도
난 여전히
그분을 따르지
(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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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TO CONDEMN BUT TO SAVE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For
God
did not
send his Son
into
the world
to condemn
the world,
but
to save
the world
through him.
John 3: 16-1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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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강은
언제나
앞과 뒤 그리고 옆을
둘러보며 천천히
흘러간다.
천천히
가다가 산이 좋고
물이 좋은 곳을
만나면
집과 집이
서로 정답게
껴안은 마을을
옹기종기 매달아 놓고
들이
시원하고
바람이 시원한
곳을 만나면
곡식과 채소가
다투어 자라는
논밭을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만들어 놓고
심심한
아이들이 뒹굴고 놀
넓은 모래밭을
펼쳐 놓고
염소와
송아지가
풀을 뜯고 쉴 풀밭도
펼쳐 놓고
강은
어두운 밤이
되더라도
달이나
별이 찾아와
목욕할 수 있도록
언제나 다니는
그 길로 꼬박꼬박
그리고 천천히
흘러간다.
-글/오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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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많은 길은 수상하다
서울은
어디를 가도
간판이 많다.
4월의
개나리나
전경(全景)보다
더 많다.
더러는
건물이 마빡이나
심장 한가운데
못으로 꽝꽝
박아 놓고
더러는
문이란 문
모두가 간판이다.
밥 한 그릇
먹기 위해서도
우리는
간판 밑으로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소주 한 잔을
마시기 위해서도
우리는 간판 밑으로
또는
간판의
두 다리 사이로
허리를 구부리고
들어가서는
사전에
배치해 놓은
자리에 앉아야 한다.
마빡에
달린 간판을
보기 위해서는
두 눈을 들어
우러러보아야 한다.
간판이
있는 곳에는
무슨 일이 있다
좌와 우 앞과 뒤
무수한 간판이
그대를 기다리며
버젓이
가로로 누워서
세로로 서서
지켜보고 있다.
간판이
많은 길은
수상하다.
자세히 보라
간판이 많은 집은
수상하다.
-글/오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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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Will Inherit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Blessed are
those who mourn,
for
they will be
comforted.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will
inherit the earth.
Mathew 5: 3-5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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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숲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글/황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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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집 한 채 있으면 좋겠네
낮은 쪽담 둘러 백목련 자목련
서너 그루쯤 품고 있고
그 아래 백합과 수국이 촘촘하고
마당 제일 깊숙한 곳에
국화가 몇 이랑 빼곡이 심어져 있는 집
뒤꼍에 나가면 열 뼘 채마밭
상추랑 쑥갓이랑 배추랑 심어 놓고
호박이랑 풋고추랑 실파랑 심어 놓고
배부른 장독에서 된장 푸지게 담아
낡은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이고
모락모락 김 오른
보리밥 한 사발에
등나무 넝쿨진 평상에 앉아
한 잔 반주 청하면
설운 님 사연이 한 잔이요
설운 내 사연이 한 잔이요
주워들은 남 사연도 설운 한 잔이라
넓은 흙마당
해는 뒷걸음질쳐 사라지고
무정한 바람에
꽃도 잎도 지고
잡을 수 없는 내 청춘
권주가도 서글퍼 취한 몸 뉘이면
아질한 흙내가 젖은 눈 감겨주고
떠나간 얼굴들 별 되어 나를 보고 있으리
속절없이 하얀 눈
쏟아지는 겨울날
뜨끈한 아랫목에 퀴퀴한
고서(古書) 베고 누웠다가
꿈결에 시신(詩神)이 귀띔해주는
한 구절 냉큼 얻을 수 있는
그런 집
그런 집 한 채 있으면 좋겠네
참말 좋겠네
-글/최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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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and Possessions
Then
I realized that
it is good and proper
for a man to eat and drink,
and
to find satisfaction
in his toilsome labor
under the sun
during
the few days of life
God has given him —
for
this is his lot.
Moreover,
when God gives
any man wealth
and possessions,
and
enables him
to enjoy them,
to accept his lot
and
be happy
in his work —
this is
a gift of God.
He seldom reflects
on the days of his life,
because
God keeps him
occupied with
gladness of heart.
Ecclesiastes 5; 18-20
사람이 하나님의 주신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저는 그 생명의 날을
깊이 관념치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저의 마음의
기뻐하는 것으로
응하심이니라
전도서 5: 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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