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AND COMPASSION

LOVE AND COMPASSION

Praise the LORD,
O my soul,

and
forget not
all his benefits —

who
forgives
all your sins

and
heals
all your diseases,

who
redeems
your life from the pit

and
crowns you
with love

and
compassion,

who
satisfies
your desires

with
good things

so that
your youth
is renewed like
the eagle`s.

Psalm 103: 2-5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저가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모든 병을
고치시며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편 103: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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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행복은 

행복은 늘
우리 가까이 있다 

새벽을 깨우는
싱그러운 새소리, 

우리의 작은 집
작은 창문 사이로 

은총처럼 밀려드는
한 줄기 따스한 햇살로 

행복은
우리 곁에 찾아온다 

행복은 언제나
우리 곁에 맴돌고 있다 

아내가
정성으로 끓이는
구수한 된장찌개 내음, 

우리의 작은 집
작은 아이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듣기 좋다는
남편의 순수한
마음으로 

행복은
우리 곁에
살랑대고 있다 

행복은
어제나 오늘이나
우리 주변에 둥지를
틀고 있다 

아내의
한결 변함없이
안개꽃 같은 화사한 모습, 

세월이 흘러도
마냥 포근하기만 한
남편의 팔베개로 

행복은
우리의 작은 집에
살고 있다 

행복은
내일이나 모레나
우리 가까이 머물고 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와 함께
웃음짓는 사람들
우리와 함께 눈물짓는
사람들의 

소박한
인정(人情)과
마음 씀씀이로
행복은 우리의 작은 땅에
살아 숨쉬고 있다 

-글/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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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진다는 것 

행복해진다는 것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은 까닭. 

인간은 선을 행하는 한
누구나 행복에 이르지. 

스스로 행복하고
마음속에서 조화를 찾는 한. 

그러니까
사랑을 하는 한…… 

사랑은
유일한 가르침 

세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단 하나의 교훈이지. 

예수도 

부처도 

공자도 그렇게
가르쳤다네. 

모든 인간에게
세상에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의
가장 깊은 곳
그의 영혼
그의 사랑하는
능력이라네.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세상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을 울렸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었다네. 

-글/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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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WONDERS

GREAT WONDERS

to him
who alone

does
great wonders,

His love
endures forever.

who

by his
understanding

made
the heavens,

His love
endures forever.

Psalm 136: 4-5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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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결혼생활이라 할 수 있을까?

이런 것도 결혼생활이라 할 수 있을까?

“여보 왜 요즘 글 안 써?”

절대 안 읽는다고 하더니,
간간히 내 글을 읽어본 모양이다. 

속으론 씨-익 웃곤,
금세 풀죽어 답했다. 

“사실, 나도
쓰고 싶은데 쓸 말이 없어”

“아이고~
벌써 글거리
다 떨어진 거야?!

그의 빈정거림에
나도 모르게 발끈했다.

“야! 생각을 해봐라, 

주제가 ‘날며의 결혼일기’인데, 

너랑 나랑 일주일에
얼굴보고 대화하는 게
얼마나 있어?!

매일 나는
너 자고 있는 거
보는 게 전부잖아!“

사실 그랬다. 

날며의 결혼일기면,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어야 하는데, 

2교대
업무를 하는
남편 덕에 

눈 뜨고 있는 것보다
눈 감은 모습을 더 많이 본다. 

그렇다 보니, 

딱히 이렇다 할
에피소드도 없고,
쓸 말도 사라진 것이다. 

남편은 내 푸념을 듣곤
꼬시다는 듯 크게 웃었다.

그리고 이내 다시 물었다.

“그럼, 우리가 하고 있는 건
결혼생활이 아니면 뭔데?”

“우리?”

“응, 네 말대로 라면,
우린 결혼생활이 아닌 건데,

그럼 우린 뭐야?“

글쎄?

사실 그건 딱히
생각해보지 못했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게
결혼생활이 아니라면, 

도대체 이건 뭘까?

“ 네가 몰라서 그렇지,
우리 같은 부부 꽤 많아


입장에서는
버스기사만
늦게 끝나는 것
같겠지만, 

대기업 사원들도
야근하느라 늦기 일쑤고, 

심지어 해외로
출장 가는 사람들도 많아.

게다가
자기 가게라도 하면
어쩌게?!

늦게까지 장사하느라
우리보다 얼굴 보기 힘들걸?

그런데 그 사람들이
모두 결혼생활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쉽게 답하지 못했다. 

대충 얼버무리고
대화를 돌렸다.
남편의 말에 일리가 있었다. 

자주 함께 있지
못한다고 해서
결혼생활이 아닌 것은
아니었다. 

그저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이건 내가 원하던
‘이상적인 결혼생활’이
아닐 뿐.

“다시 적어봐, 

지금 네가 느끼는
결혼생활이 무엇인지,
어쩌면 그게 더
현실감 있을 걸?

그리고 혹시 알아?
좋은 점도 있을 지“ 

정말 그럴까?

결혼 7년 차가 된
현실적인 날며의
결혼생활은 이렇다. 

퇴근 후 돌아오면
자고 있는 남편을 볼 때가 많다. 

드르렁 드르렁 코 골며
자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매일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 

 “오늘도
안전 운행 해줘서 고맙네.
다행이네” 생각한다. 

우리는
여느 부부처럼
도란도란 앉아 함께
밥 먹을 시간이 거의 없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회사에서 일을 할 때면, 

“오늘도 점심은
잘 먹었을지,
무슨 반찬을 먹었을지”
이따금 잠깐 궁금해진다. 

물론 잘 먹었겠지.
하고 금세 내 일로 돌아간다. 

안타깝게도
입사 1년 차인 남편은
여름휴가가 없는 것 같다. 

친구들이 해외로,
제주도로 여름휴가 간다는
이야기를 할 때면,

부럽고 아쉽고 슬프다. 

하지만, 또 금세
나중에 만약 휴가를
갈 수 있게 된다면,
어디로 가고 싶은지

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맘껏 상상해 본다. 

남편의
주야 근무가
로테이션 되는
휴일이 오면 

그나마 우리에게
‘데이트 시간’이 생긴다. 

물론 둘 다
12시간 이상 일하고
만나 하는 데이트지만, 

그래서
새벽 네~ 다섯 시까지
졸린 눈 부릅떠야 하지만!

그래도
그 시간이
일주일 내내
기다려질 만큼 즐겁다. 

남편은 없지만
다행히 집은 조용하지 않다. 

이건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덕이다.

외로울 법 하지만
아이와 이야기하고,
부모님과 이야기하다보면
시간은 금세 훌쩍 지난다. 

사실 남편도
그렇겠지만, 

난 남편이 회사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표정으로 일하는 지 

동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그저 내가 아는
그 사람으로 유추해 보건데, 

분명 근면 성실하다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다. 

아마,
연애 할 때라면 

무슨 밥을 먹었는지,
회사에서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지, 

하나하나 매일 매일
모두 물었을 텐데, 

결혼생활은 그렇지 않다.
이젠 그것들을 직접 묻기 보단,

혼자만의 걱정과 염려,
상상 등으로 가득 채운다.

누군가 들으면
내 결혼생활은
시시해보일 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
무시 못 할 강점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건 바로
이 걱정과 염려와 상상이

지난 7년 째 계속
되어왔다는 것이다. 

물론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내 결혼생활엔
단조롭고 크게
재미없는 일들을
끊임없이 지속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 뿐인가.

매일 밤
내 옆에서 그가 코를
골며 자는 일,

칫솔 꽂이엔
항상 그의 칫솔이
있는 일처럼

20년 이상을
따로 살아온 우리가

당연하다는 듯
서로의 삶에 일부가
된 일도 놀랍다.

또!

비록 지금 당장
여행 떠날 지라도, 

1년 뒤, 10년 뒤,
30년 후에도 우리가
함께인 게 당연하다는 듯

뚜렷하게
상상할 수 있는 것 또한
결혼생활이기에 가능하다. 

쓰다 보니,

내 결혼생활 괜찮네!

 

-글/날며-
<날며의 결혼일기>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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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eard My Voice

He Heard My Voice

I love
the LORD,

for he
heard my voice;

he heard
my cry
for mercy.

Because
he turned
his ear to me,

I will
call on him
as long as I live.

Psalm 116:1-2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시편11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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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는 나의 사랑이 필요하다 



너에게는 나의 사랑이 필요하다 

너는 내가
생각해주는 만큼
아름다워지는 거야 

나의
그리움이
너를 만들지.

눈, 코, 입,
너의 마음까지도 

 어느 날
너는 내 안에 들어와
나와 함께 숨쉬기
시작했다. 

내 안에서
자라기 시작했다. 

너는
한 그루 작은 나무 

나의
그리움으로 자라는
푸른 식물 

내가
가꾸는 만큼
아름다워지고, 

내가
꿈꾸는 만큼
눈부셔가는 

아름다운 너는
나의 한 그루 기쁨의 나무
내 몸 안의 새살 

네 앞에 서면
내 가진 것
다 주고 싶다.
다 주고도
기쁠 수 있다. 

내가
생각해주는 만큼
아름다워지는 

너는 나의 반쪽, 

외로운 너에게는
나의 사랑이 필요하다 

-글/윤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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