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깍지

손깍지

세상 살아가는 일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아

이따금 근심을 품고
잠 못 이루는 날에도

슬그머니 당신의 손을
내 가슴으로 끌어당겨

당신의 손가락 마디 사이로
나의 손가락 마디를 끼어

동그랗게
손깍지 하나 만들어지면

참 신기하기도 하지!

내 맘속 세상 근심은
눈 녹듯 사라지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아늑한 평화

-글/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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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lay – Viva La Vida

Coldplay –
Viva La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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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I used to rule the world
Seas would rise when I gave the word
Now in the morning I sleep alone
Sweep the streets I used to own

I used to roll the dice
Feel the fear in my enemy’s eyes
Listened as the crowd would sing
Now the old king is dead long live the king
One minute I held the key
Next the walls were closed on me
And I discovered that my castles stand
Upon pillars of salt and pillars of sand

I hear Jerusalem bells a-ringing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Once you’d gone there was never
Never an honest word
And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It was a wicked and wild wind
Blew down the doors to let me in
Shattered windows and the sound of drums
People couldn’t believe what I’d become
Revolutionaries wait
For my head on a silver plate
Just a puppet on a lonely string
Oh who would ever want to be king?

I hear Jerusalem bells a-ringing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I know St Peter won’t call my name
Never an honest word
But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Oh oh oh oh ohh oh [x5]

Hear Jerusalem bells a-ringing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I know St Peter won’t call my name
Never an honest word
But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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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그리고 눈물

 



이슬, 그리고 눈물

동터 오는 새벽녘
꽃잎에 맺힌
이슬은 얼마나 영롱한가

영혼이 맑은 사람의
눈동자에 어린
눈물은 얼마나 순수한가

이슬이 있어
눈물 같은 이슬이 있어
꽃잎은 더 아름답고

눈물이 있어
이슬 같은 눈물이 있어
영혼은 더 깊고 순결하다

오!
찬란한 햇살이여
그 눈물에 입맞춤하라

-글/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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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love:

This is love:

This is
how God showed
his love among us:

He sent
his one and only
Son into the world
that we might live
through him.

This is love:
not that we loved God,
but that he loved us
and sent his Son
as an atoning sacrifice
for our sins.
1John 4: 9-10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한일서 4: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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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밥상


감사한 밥상

박봉에 삼 남매의
가난한 어미가 잘할 수 있는 건
된장찌개 맛내는
것밖에 몰랐다

연탄불 위
뚝배기에서
멸치 몇 마리 바다 맛을 우리는 동안
된장 한술 넉넉히 풀고
무 몇 조각, 애호박,
두부, 그리고
청양고추,
대파를 송송 썰어

김치 한 보시기와
밥상 중앙에 끓는 채 올려놓으면
감사한 밥상이었다

아이들은
소시지 볶음을
좋아하는 눈치였지만
어미는 세 때에 한때는
된장찌개를 열심히 끓였다

앉은뱅이 밥상에
빙- 둘러앉은 다섯 숟가락
척척-, 된장 뚝배기 속에서의 부딪힘
가난한 우리 집 가족애의 끈끈함
거기서부터였나 보다.

-글/최 영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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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지으신 이의 큰 기쁨이 되라!

우주를 지으신 이의 큰 기쁨이 되라!

그대들
영혼의 뜨락에
하늘 숨결이 깃든
꽃피는 생명나무가 있게 하라.

꽃향기에 취해
나비와 새들 날아들듯
그대들이 가꾸는 생명나무에
화목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하여
우주를 지으신 이의 기쁨이 되라.

행복이 꽃피는
에덴을 멀리서 찾지 말라.
생명의 근원에 깊이 뿌리내린 혼마다
사랑의 수액을 빨라
하나됨의 황홀을 맛보리니.

나는 죽고
나보다 크신 이의
숨결을 살아
영원한 지금이라는
성스러운 물줄기에 닿는 혼마다
불멸하는 평화 속에
거하게 되리니,

저 광활한
우주를 둥지로 삼고
그대들의 사랑과 신뢰로
가꾸는 영혼의 뜨락에
항상 생명나무가 있게 하여,

누리를 품어 안는
큰 그늘이 되라.

-글/고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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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lasting to Everlasting

Everlasting to Everlasting

As for man,
his days are like grass,

he flourishes like a flower
of the field;

the wind blows over it
and it is gone,

and its place
remembers it
no more.

But
from everlasting to
everlasting

the LORD`s love is
with those who fear him,

and his righteousness
with their children`s children —
Psalm 103: 15-17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나니

그 곳이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
시편 1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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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날에 부치다

아름다운 날에 부치다

생각하면,
우리들의 별은

쓸쓸한가
이 쓸쓸한 지구라는
별을 함께 지나가자고
이제 한줄기 빛이 되는 두 사람

멀리 있었으나
서로의 빛을
바라볼 줄 알았고
어두웠으나
서로에게 다가갈 줄 알아
오늘 드디어 두 손을 잡는다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동행임을 아는 두 사람은
잡은 손을 놓지 않되
함부로 잡아끌지 않을 것이며

서로의 두 눈을
고요히 바라보아
말하지 않아도
같은 쪽으로 걸어가리라

수채화처럼
아련히 번지는
꿈의 조각들이
거짓말처럼 들어맞을 때
두 사람은 비로소
행복에 대해 말하리라

여기,
하늘이 마련하신
그대들의 길이 있다
풀을 베고 돌을 고르고
물을 건너라

서로가 서로의
땀을 닦아주고 그늘을 권하라
풀섶에 핀 꽃을
함께 바라보고

들어낼 수 없는
돌을 만나면
서로의 어깨를 감싸안고
천천히 돌아가라

건너기 힘든
물을 만날 때면
물 위에 비치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서라

먼 곳에 준비된
그대들의 낙원에
마침내 이르리니

해 뜨는 쪽으로
큰 창문을 두어
빛나는 햇살로
서로의 이마를 헹구고

바람
서늘한 쪽으로
작은 길을 내어
소낙비처럼 쏟아지는
사랑이 드나들게 하라

그대들의 집은
맑고 밝고 따듯하여
오해와 불신과 절망 따위가
넘보지 못하리라

딸아 아들아

세상 모든 것들의 이름을
신으로 불러 기도하노니
영원보다 더 오래도록
행복하시라 행복하시라

-글/박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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