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E GEES COLLECTION HD
Please, Click
< Music+ Pop Album>to view
above at the Menu Bar.
<Photo from app>
<꼬마의 능력>
일요일 아침, 꼬마 녀석이
엄마 몰래 장난감 총을 숨겨서
교회에 들어갔다.
한창 설교 중, 갑자기 꼬마가
장난감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자
총소리에 기겁한 신도들이
납작 엎드려 눈을 감고
두 손 모아 기도를 했다.
당황한 꼬마의 엄마는
부랴부랴 아들을 끌고
예배당을 빠져 나갔다.
두 사람이
문가에 이르렀을 때,
할아버지 한 분이
그들을 제지하며 말했다.
“괜찮아요. 난 사람들이 오늘처럼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못 봤어요.
댁의 아들은 목사님이 10년 동안
한 것 보다 더 큰 일을 했어요!”
-등록인/김동철-
유머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If the LORD delights
in a man`s way,
he makes his steps firm;
though
he stumble,
he will not fall,
for the LORD upholds him
with his hand.
Psalm 37: 23-24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편 37: 23-24
***
LLCN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삶이란 지나고 보면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 둘 사라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이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서
온몸으로 맞부딪치며 살아 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 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 나왔는데
뜨거웠던 열정도 온도를 내려 놓는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한순간이기에
남은 세월에 애착이 간다
-글/용혜원-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내가 잘 사는 이유
남편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다.
화 낼 줄은 알지만,
왜 화내는 지 설명할 줄 모르고,
기쁘지만 왜 기쁜지 표현하지 못한다.
‘말’과 친하지 않은 사람,
그게 우리 남편이다.
그런 남편이 최근 부쩍 퇴근 길
내게 전화하는 일이 많아졌다.
한 번 통화를 시작하면
최소 40분에서 한 시간 가량
전화를 끊지 않는데,
문제는
이젠 우리가 한 시간을 통화할 만큼
서로에게 새로울 일도, 궁금한 것도
많지 않고,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비슷하게 지날 뿐
신나서 조잘댈만한
환상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는 다는 데 있다.
처음 말 하는 것 같아서
열심히 떠들다 보면,
이미 열 번 이상 한 말인 경우가 많고,
하루간의 안부를 묻다보면
현실이 너무 크게 와 닿아서
한숨만 나오거나 초조해지곤 한다.
결국 전화를 이어나가려고
우리는 할 만한 이야기를 찾는데,
이럴 때 가장 만만한 것은
역시나 ‘과거 이야기’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과거 이야기라는 게
매번 다른 번호를 찍어도 꽝만 나오는 복권처럼
결국은 서운 했던 일들이 튀어나오고
늘 마지막은 싸움으로 끝이 난다는 데 있다.
그러니까 요새 우리는
매일 싸우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매일 싸우면 지쳐서
전화를 안 할 만도 한데,
나와 대화를 하고 싶은지
남편은 매일 퇴근 길 내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어제도 또 싸웠는데,
“내가 집에서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고!‘
라고 그가 말했다.
싸우다가 한 말이었는데,
자신 스스로도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데 놀랐는지 멈칫 하는 것 같았고,
비록 전화지만 그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감정표현에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그도 나도 말을 잇지 못했는데,
공백이 길다고 생각할 그 즈음
내 대답을 재촉하듯
다시 한 번 더 그가 입을 열었다.
“내가 없어도, 될 것 같단 말이야”
라고,
아마 그는
“아니야, 당신이 없으면 절대 안 돼
당신은 내게 진짜 필요한 사람이야“ 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것 같았는데
나는 그렇게 말하지 못했,, 않았다.
꼴난 자존심에,
싸우던 도중 그런 말을 해주기 싫었던 것이다.
결국 우린 그렇게 찝찝하게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도대체 왜 그는 그런 생각을 했을까?
정말 내게 그가 없이도 잘 살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되돌아보면, 지난 며칠 간 우리는
함께 밥을 먹기는커녕
얼굴도 보지 못했다. 그 이전에도
보긴 봤으나 정말 잠시 뿐이었고,
우린 한 공간에 살고 있지만,
서로 자신의 쳇바퀴를 돌리기에 바빴다.
그도 나도
서로의 삶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못했다.
며칠 얼굴을 못 봐도 잘 먹고, 잘 자는 데
그가 없이도 정말 잘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그건 고민해볼 가치도 없는,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질문이기 때문에_
남편이 내 삶에 없는 상상은
꿈에서도 하고 싶지 않다.
네가 곁에 없어도 잘 사는 게 아니고,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을 뿐
네가 곁에 있다는 걸 잘 알아서
잘 사는 거야.
나는
네가 꼭 필요하고,
절대 네가 없어선 안 된다!
알겠냐!
-글/날며-
<날며의 결혼일기 中>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You turn men
back to dust, saying,
“Return to dust,
O sons of men.”
For a thousand years
in your sight are
like a day
that has just gone by,
or like a watch
in the night.
Psalm 90: 3-4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시편 90: 3-4
***
LLCN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단짝친구
지리산
춤추는 푸르른 나뭇잎
바람결에 실려오는 그윽한 향기는
고향의 냄새인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동창회로 시끌벅적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 되었건만
예전 단짝 친구는 연락이 없다
싱긋이 웃음 지으며 아련한 미소만 남기고
영원한 이별을 선택한 너
하늘은 저토록 청명하건만
너의 모습은 희미하게
사라져 가는 실구름이구나
어차피 가야 할 길이지만
그토록 급하게
먼저 가야만 했는지
그리웁다
오늘도 구름 따라
하루 해가 산중턱에 걸터 앉았다
-청민/이 정 규 <시인ㆍ수필가>-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추억
잘 자고 있었는데 그만 깼다.
모기…눈에 잘 띠지도않는..
너는 은폐,엄폐의 달인..
내가 너로 인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가 있는지를…
새삼 스스로 놀라게 한다. ㅡ.ㅡ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가 쉽지않다.
이럴 때는 그냥 밤을 즐기는편이 맘편하다.
문득 30년전쯤
한창 유행하던 음악다방이 생각나네..
그 당시에는 뮤직박스에
디제이가 앉아서 멘트와 함께
손님들의 신청곡들을 올려주곤 했었다.
지금처럼 커피도 여러종류가 아닌
딱 한개, 그냥 커피만 있었지.ㅋ
그 향이 참 좋았었는데..
모든 만남이 이뤄졌던 곳..
심지어 아내와의 첫 만남도
광화문 상공회의소 지하다방이었으니…
우리에게 참 많은 추억과
낭만이 깃든 곳이 아니었나 싶다.
집에 TV가 없어서
동네 다방에 가서 축구경기를 보고,
집전화가 없어서 친구들과
편지도 참 많이 썼었는데..
그 시절이 참으로 그립구나..
참, 심야 라디오 프로도 인기였지..
신청곡사연을 엽서로 보내고
숨죽여가며 카세트라디오로
나의 신청곡이 나오길 기다리다가
녹음도하고 그랬었지..
그러고보니 나의 젊은 시절도
꽤 괜찮았구나..ㅎㅎ
요즘 나도 모르게
자주 흥얼거리게 만드는 노래가 있다..
나도 정말 이졘 나이 들어가나보다..
가려므나 가려므나 세월아~~~~~
흑.. 훌쩍”
글/양중삼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