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오마이뉴스를 창간하고 사장으로 있는
오연호님께서 세계행복지수 1위인
덴마크사람들의 행복을 취재해서 책으로
내놓은 걸 요즘 틈나는대로 읽고 있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덴마크사람들이 행복한 이유는.
“휘게”에 있습니다.
휘게는 “느긋하게 함께 어울리기 “입니다.
남의 눈치보지 않고 남을 존중하고
개인의 떳떳한 선택을 보장해주고
평안과 평등을 보장하는 마음.
배려와 섬김.
덴마크가 가진 사회적 자산은
이웃과의 사이에 신뢰가 있다는 것입니다.
부자나 가난한자나 똑같이 누리고
비교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는 것.
믿어주는 ~~
수입의 50%이상을
세금으로 내는 걸 당연히 여기고
그 세금이 국민에게 제대로 돌아가는 나라.
내가 세금 혜택받았으니 후대를 위해
내놓아야 하는 마음이 당연하고.
복지가 잘되어 있어 직장도 마음에
안 맞으면 사표쓰고 다른직장
구하기까지 생활이 보장되고
아이를 학교보내면 졸업할때까지
한 담임이 계속 이어서 보살피고.
전담의사가 평생 건강과
심리상담을 해주는 친구같은 사이.
어느 누구도 의사라고,
변호사라고, 부자라고.
거들먹거리지 않고.
특혜를 누리지 않고,
더 받으려고 하지 않고.
부자라고 가난한 이웃을 업신여기지 않고,
가난하다고 부자를 부러워하지 않고 ,
평등하게 살아가는것이 당연한 나라.
덴마크는 기독교국가입니다.
그런데 주일에 예배드리는
사람은 많지않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정신이 삶속에
녹아서 문화가 되었기에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지 않아도 삶의 모든영역에서
기독교신앙이 드러난다고 하네요.
참 부럽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의 착한행실을
이웃에게 보이라고 하셨는데
믿음이 삶으로 드러나야 참된 믿음인데 ~~
나의 모습을 뒤돌아 봅니다.
삶에서 나타나지 않은 믿음의 모습 ~~
(쥐구멍 찾기 )
외국을 여행할 기회가 없었어요
머니도,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지요.
이민을 간다는 것도 생각해 본 일이 없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덴마크에 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우리나라에도 이런 배려와 존중
평안과 평등이 섬김과 나눔이
일반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공동체도 생기기를 바래요
끝까지 변하지 않고
옆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섬기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나부터도
있기를 바래봅니다
-독후노트/최명숙-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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