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November 2016
Breaking News (Humor)
Steadfast for Ever and Ever
난세에 양심 판사 and Million People March
‘Million People March’
On November 12th, up to 1 million Korean citizens marched very peacefully without any commotion nor violation by any means, at the Gwang Hwa Moon square to demand impeachment or resignation of the current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 Hye for it’s corruption ( Now, the case is under investigation)
난세에 양심 판사
‘100만 집회’ 시민들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 허용한 판사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에 모인 100만명의 시민들이
청와대 행진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판사가 있다.
서울행정법원 김정숙(50) 부장판사는
사법시험 34회에 합격한 사법연수원 24기다.
그는 경찰이 청와대 인근 구간의 행진을
금지한 데 반발해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측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12일에 받아들였다.
앞서 경찰은 투쟁본부 측의 행진 신고를
일부 허용했으나 교통소통을 명분으로
경복궁역까지는 진출하지 못하도록 조건 통보했다.
하지만 김정숙 부장판사는 경찰의 처분을
취소시켜 달라며 시민들이 청와대와
가까운 경복궁 앞과 내자동 로터리까지
행진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뿐만 아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5일에 열린
‘2차 민중총궐기’ 집회도 합법적으로 열릴 수 있게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의 해당 판결 이후
반발하던 보수단체들은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며 김 부장판사를 향해 맹공격을 퍼붓기도 했다.
한편 지난 13일 김정숙 부장판사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제 집회가 평화롭게 진행된 것은
국민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숙한 의식을
제대로 보여준 결과다”라며 말을 아꼈다.
늘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결정을 내리기로 유명한
김정숙 부장판사에 수많은
시민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글/The 풀꽃Soul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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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ould Miss You (Humor)
Sustain, Carry, Rescue
Sustain, Carry, Rescue
Bel bows down, Nebo stoops low;
their idols are borne by beasts of burden.
The images that are carried about
are burdensome, a burden for the weary.
They stoop and bow down together;
unable to rescue the burden,
they themselves go off into captivity.
“Listen to me, O house of Jacob,
all you who remain of the house of Israel,
you whom I have upheld since
you were conceived,
and have carried since your birth.
Even to your old age and gray hairs
I am he, I am he who will sustain you.
I have made you and I will carry you;
I will sustain you and I will rescue you.
Isaiah 46: 1-4
벨은 엎드러졌고 느보는 구부러졌도다
그들의 우상들은 짐승과 가축에게 실리웠으니
너희가 떠메고 다니던 그것은
피곤한 짐승의 무거운 짐이 되었도다
그들은 구부러졌고
그들은 일제히 엎드러졌으므로
그 짐을 구하여 내지 못하고
자기도 잡혀 갔느니라
야곱 집이여 이스라엘 집의 남은 모든 자여
나를 들을찌어다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이사야 46: 1-4
Best of MICHAEL BUBLE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잃었을 때
2010년 2월 칠레 남부지역에 규모 8.8의 지진
이 발생했습니다.모두 7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칠레의
피해 지역이 아파트와 대형 상점들이 위치해
있는 중소 도시였기에 피해가 더 컸습니다.
저는 그때 뉴저지 뉴왁 공항에서 항공편으로
페루 리마에 도착한 후 작은 차를 빌려타고 세상
에서 제일 건조한 죽음의 사막 아타카마를 가로
질러 칠레의 국경을 향했습니다.장장 35시간,
뜨거운 한낮의 사막과 칠흙같은 밤의 어둠을
뚫고 달려서 칠레 남부의 피해지역에 도착했
습니다.
피해가 컸던 칠레의 남부 Concepcion에 도착
하자마자 붕괴된 아파트 지역을 촬영하고 바로
쓰나미 피해로 쑥대밭이 된 해안 마을을 찾았습
니다.
갯벌 여기저기에 참혹한 모습으로 뒤엉켜
있는 배와 자동차들 그리고 집들은 종잇장처럼
찢겨서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남자의
주검 그 주변에 서서 숙연한 모습으로 그의 넋을
기리는 해안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모습은 사실주의 화가 Caravaggio의 그림
“성모의 죽음”을 떠올리게 했습니다.옅은 해무
가 내려앉은 그곳에 회색 구름을 뚫고 나온 햇살
이 망자와 그 주변에 모여든 사람의 어깨위에서
반짝였는데 너무 생생하면서 동시에 몽환적인
슬픔의 풍경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해안으로 다시 쓰나미 예보가 발령되자 남아있
던 사람들 모두 생필품을 챙겨 인근 산으로 이동
하기 시작했습니다.저도 카메라를 들고 그들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산중턱에서 사람들
여럿이 무리를 지어 산 아래로 내려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쓰나미를 피해 해안에서 산으로
오르는 사람들과 달리 그들은 여진으로 산사태
가 날 수 있다는 뉴스 때문에 두려움 속에 서둘러
하산중이었다고 했습니다.
두 그룹은 잠시 혼란
에 휩싸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게 되었습
니다. 저는 그냥 산 중턱에 남아서 사람들이
어떤 결정을 하는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역시
나 사람들은 산과 바다를 여러 차례 오가며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막상 바다로 내려가면
쓰나미가 두렵고 산에 오르면 산사태가 무서웠
기 때문입니다.
아기를 등에 업고 산을 오르락 내리락거리다
제풀에 지쳐서 촛점 없는 눈빛으로 주저앉은
산모를 찍다가 끝내 저도 눈시울을 적시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먼훗날 인류도 이런 모습으로
길을 잃고 헤매게 될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길은 사방인데 갈 길을
정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선택이 되는 날이
오겠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요즘처럼
그 어떤 선택도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을 보면
그때 그 모습이 자꾸 머릿속에 떠오릅니다.부디
우리가 가야할 길 만큼은 영원히 안녕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더불어 퇴근길 집을 향해 갈
수 있는 오늘 저녁이 너무 감사한 날입니다.
글/김감독 DP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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