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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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 뚝

-윤동주-

산골짜기
오막살이
낮은 굴뚝엔

몽기몽기
웨인연기
대낮에 솟나,

감자를
굽는 게지
총각애들이

깜박깜박
검은눈이
모여 앉아서

입술에 꺼멓게
숯을 바르고
옛이야기 한커리에
감자 하나씩.

산골짜기
오막살이
낮은 굴뚝엔

살랑살랑
솟아나네
감자 굽는내.

격려하며 사랑하며
기쁨가득 사랑가득한
축복의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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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아름다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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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아름다운 사랑

내가 당신에게
늘 세상을 촉촉히 적시는 비처럼
당신의 맘속을 적셔주는
사람이였으면 합니다.

언제나 예쁘게
활짝 웃는 꽃처럼
당신의 가슴속에서
화사하게 피어나 항상
즐거움울 간직 하고 싶습니다.

아침이면 따뜻하게
피어오르는 커피향처럼

잔잔하면서 깊숙히
스며들고 싶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으로
그래서 아름다운 꽃향기 보다

좋은 향수의 내음보다 더
당신을 취하게 하고 향기나게 하는
그대의 향기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플때
당신의 향을 느끼고
그리울 때 당신의 글을 적어보고
당신과의 먼훗날을
얘기 하고 싶습니다.

참된 아름다운 사람은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저물어 가는 사랑이 아닌
시간이 지날수록
싱그러움이 더하고
더 환한 사랑이길 소망합니다.

-도종환의 삶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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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oul Rejo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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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oul Rejoices 

I delight greatly in the LORD;
my soul rejoices in my God.
For he has clothed me
with garments of salvation
and arrayed me in a robe of righteousness,
as a bridegroom adorns his head like a priest,
and as a bride adorns herself with her jewels.

For as the soil makes the sprout come up
and a garden causes seeds to grow,
so the Sovereign LORD will make righteousness
and praise spring up before all nations.
Isaiah 61: 10-11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 같이 주 여호와께서 의와 찬송을
열방 앞에 발생하게 하시리라
이사야 61: 10-11

Counting the stars at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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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ing
the stars at night

Yun, Dong Ju
translation
by Alex Rose

In the sky where seasons pass
Autumn fills the air.
And ready I wait without worry
to count all the stars she bears

Now the reason I cannot tally
all the stars impressed on my heart, is
‘cause the morning soon comes,
my youth’s not quite done, and
another night still lays in store

One star for memories, and
One star for loving
One star for melancholy, and
Another for longing
One star for poetry, and
Another for ma, mother, Mother,
I will try to name all the stars
after beautiful words:

The names of school friends I sat with,
foreign girls like Pae, Kyeong
and Oak; girls who have now
become mothers and
other poor neighboring folk; the pigeons,
the puppies, the hares, mules and deer,
the names of such poets
as Jammes and Rilke.

Yet all of these people so far away now.
And mother, the star,
is in Northern Jiandao

Pining for something
I scribble my name
into a star spattered hill.
Then bury it (again.)

As for the insect who wails through the night
on account of the pain of its name full of shame

But winter will pass bringing spring to my star.
As the tuft grows round gravestones
the grass will abound
where my name has been buried
in that star spattered mound.

 

별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는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

감사 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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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 Yun Dongju

<Book &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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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 Dongju
(December 30, 1917 – February 16, 1945)

Yun Dongju was a poet.
He was Known for his writing of poetry
as well as a resistant against
the Japan’s dictatorship of Korea;
He was persecuted and killed
because of this very reason.

In August 1945 , Korea regained
the ownership of the nation.
Unfortunately, He died in prison
in February 16, 1945 due to positive reaction
to the biological, chemical weapon test
which was directed by some evil leaders
under the policy of japan’s colonization in Asia
during this horrible Era.

The lost of  poet Yun Dongju
along with so many victims of the war
has been an ache to the nation till this day.

Recently, a movie about Yun Dongju
was released with an another
huge impact in South Korea.

The poem
‘Counting the stars at night’ was written
in Japan’s jail cell; looking up the sky missing
everything that he experienced in 28 years.

In January 1948,
31 of his poems were published by his friends.
The title is ‘Sky, Wind, Star’

 

Writen by Yi, Sie Woo

***

Scenes from the movie ‘ Dong Ju( 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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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rown of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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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rown of Beauty

… and provide for those who
grieve in Zion — to bestow on them
a crown of beauty instead of ashes,
the oil of gladness instead of mourning,
and a garment of praise
instead of a spirit of despair.
They will be called oaks of righteousness,
a planting of the LORD
for the display of his splendor.
Isaiah 61: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의 나무 곧 여호와의 심으신바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사야 61: 3

목숨아닌 사랑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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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아닌 사랑은 없었다

-이희숙-

운명이라는
이름의 열차를 타고
서로에게
달려가던 날부터

불꽃같은
사랑은 아니어도
서로를 흔들어대는
바람이었으면 했다

살면서 더러 그 바람이
상처를 남긴다 해도
살아 끝없이 흔들리는
우리였으면 싶었다

너를 사랑하면서부터
길 아닌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사랑이 깊어갈수록
보고 싶다는 말은
의무감처럼 늘어만 가고
죽음 같은 그리움은
깊어만 갔다

네가 내게로 오던 날부터
우리가 지나는 길목마다
목숨 아닌 사랑은 없었다

그 생각만 하면 한순간도 너를 잊은 적 없고
너로 살지 않은 적이 없다

2008년 03월 – 喜也 李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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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에이지(Hot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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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에이지(Hot Age)

사람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중년 이후의 삶이 더 이상 ‘나약한 늙은이’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서드 에이지(Third Age)라는 말을 만들어냈던,
미국의 새들러(William Sadler) 박사가
이번에는 은퇴 이후 30년의 삶이 새롭게 발견되고 있다면서,
이 시기(時期)를 핫 에이지(Hot Age) 라고 하였답니다.

최근 새들러 박사가 조사해 본 바에 의하면,
이 시기의 사람들은 ‘ 6R ‘의 시간을
구가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즉, 육체의 부(renewal)
원기 회복(revitalization)
영적 재생(regeneration)재발견(rediscovery)
회춘 (rejuvenation)
인생의 방향 수정 (redirection)을 꾀하면서
뜨거운 인생(Hot Age)을 살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핫 에이지 (Hot Age) 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 6가지를 찾아내어
열거하였다고 합니다.

첫째: 내가 원하는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를 잘 파악하고 있다.
젊었을 때의 돈, 명예, 사회적 지위 등 과는 달리
이들은 주로 內面的인 만족을 추구한다.

둘째: 과거에는 가족, 친구, 자녀, 직장 등을 위해 살아왔으나,
이제 그들은 자기 自身을 위해 살아도 이기적이라는 지탄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셋째: 그들은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하고 있다.
생계 유지를 위한 일이 아니라 과거에 하고 싶었던 일,
여가를 즐기는 일을 하고 있다.

넷째: 정신적인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은 호기심, 웃음, 명랑성, 상상력을
발휘하며 자발적(自發的)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다섯째: 가족, 친척 이외에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베풀면서, 거기에서 행복해지는 사람들이 많다.

여섯째: 그들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과
죽음이 가까워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항상 죽음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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