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어 버젼 성경의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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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y  Sohn, Jin Gul( 손진걸)

전라도어 버젼 성경의 창세기

카카친님의 전라도어 버젼 성경의 창세기 입니다.

창세기 50장

눈물을 막 흘리고 자플때 자유시럽게 우는 사람이 복이있다만,
그라믄 기쁨이 아침과 함께 온다 하네.

그란디 요새는 사람들이 벨로 잘 안 울어. 특별히 남자들은 태어나서 세 번만 울라고 하는 말도 있듯이 헤프게 자주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은 우습게 여기는 이상시런 분위기도 한 몫 한당께.

이 눈물이라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디,
와 우리는 이 것을 창피하다고 생각할까 말이시.

울때는 실컷 울어야 속이 시원한디,
요새 사람들은 눈물이 말라 뿌러 가지고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하지 않나 싶기도 하더랑께.

오늘 창세기 50장에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야그가 나온당께.
아버지 야곱이 죽은께, 요셉이 그렇게 슬퍼할 수가 없어.
봐봐 잉.

요셉이 그의 아버지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 (창세기 50:1)

요셉은 남자이지만, 창세기를 읽다 보면 눈물이 참말로 많은 남자로 나온다는걸 우리덜이 볼 수가 있당께. 봐보더라고 잉.

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끌어 내어 그들의 눈 앞에서 결박하고 (창세기 42:24)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창세기 43:30-31)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창세기 45:2)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창세기 45:14-15)

요셉이 그의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의 목을 어긋맞춰 안고 얼마 동안 울매 (창세기 46:29)

이렇게 잘 우는 요셉은 마음이 참 따뜻하고 타인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느낄 줄 아는 사람일거라 생각이 드는그만. 그란디 요새 남자들이 잘 울 줄을 몰라 가지고 병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당께.

눈물도 축복이란디 울면
벵어포 취급을 받아뿐게 못 울고 속으로 참아뿌러.

그랑께 그것이 속에서 울화라는 이상시런 모습으로
나와 가지고 층간 소음 싸움에, 도로 운전 중 싸움에 아무튼 쪼까 건드리기만 하면 화가 치밀어 뿌러 가지고 싸움을 해 뿌러.

안 싸워도 되겄는디 막
일부러 시비를 걸어 가지고서리 싸움을 해 뿌린당께.
그랑께 못 울어 생기는 병에는 약도 없어.

기냥 울고 싶을때 벵어포 취급을 받아도 울어야 돼.
그것이 병 생기는 것 보다는 낫당께.

이렇게 눈물이 많은 요셉을 보면 벵어포 같은 남자도 아니더만.
오히려 더 큰 일을 하는 남자로 세움 받잖여.

자기만 사는게 아니라 자기 아버지의 온 가족을 먹여 살리는 진정 능력있는 남자로 말여.

그란디 왜 남정네들은 눈물을 흘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겨.
울어뿌러~~. 울고자프면 울랑께.
울 아부지는 드라마 보고도 우시드랑께.
그란디 울 오마니는 안 우셔.

그라고 커다란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시는 아부지를 놀리시더랑께.

나이를 잡수시믄 여자는 남성 호르몬이 많이 나오고, 남자는 여성 호르몬이 많이 나온다고 하드만 나가 봐도 그런갑드랑께.

그란디 요셉은 나이를 많이 안 묵었을때부터도 눈물이 많았당께.
그래서 더 특별한 남자가 됐는가 싶기도혀.

요셉의 형들은 잘 운다는 소리가 벨로 성경에
안 나와.

그랑께 남이 아픈지, 안 아픈지에 대해 감각이 둔혀.

지그덜이 아픈 줄 알면 워데 요셉을 구덩이에 빠뜨리고 또 지나가는 상인들에게 팔아 묵었겄냐고 잉.

지그덜은 눈물도 벨로 안 흘리니께 남이 얼매나 맴이 아픈지를 잘 몰러.

그란디 아버지 야곱이 죽은께 인자 요셉이 복수를 시작할 거라 지레 겁을 먹어뿌네.

긍게 꼭 눈물을 벨로 안 흘리는 남정네들이라고 다 용감하지는 않잖여.

얼레리 꼴레리~~이런 겁쟁이들이 다 나오고 말이여.
봐봐 잉.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창세기 50:15)

이렇게 걱정이나 하고
자빠졌당께. 워디 그 뿐이여. 요셉에게 가서 또
이렇게 확인 도장 받아 올라고 난리 부루스를
부르그만 잉.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창세기 50:17-18)

눈물을 벨로 안 흘리는 남자들인 요셉의 형들은 자기 밖에 몰라.

남이 가엽게 여겨지고 그런 생각이 짧아뿌러. 언제는 요셉을 그리도 몰인정하게 팔아 묵드만 인자는 요셉에게 굽신거리고 말이시.

그란디 이런 형들의 모습을 보고 눈물이 많은 요셉은 또 울어뿌리네 잉.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창세기 50:17)

참말로 가스나같이 눈물이 많아뿌리그만.
그란디 이렇게 눈물이 많은 것은 다 이유가 있드랑께.
요셉의 마음의 곳간 안에는 사랑이라는 양식이 느무나 많아뿌러.

그랴서 그 사랑때문에 눈물이 많이 나오는거였드랑께.
이런 말을 하고 자빠졌는 형들이 나같으믄 미워 죽겄을틴말여,
요셉은 그런 형들이 불쌍해서 못 견딘께 또 울어뿌리는거여.
그라고 사랑이 겁나게 많은 요셉은 이렇게 말하드만.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세기 50:19-20)

요셉이 자기만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었다면 이런 용서가 진정으로 나올 수 있었을까 싶더랑께.

요셉의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았으니 이런 용서도 나오지
않았을까 잉.

그란디 이런 용서는 그들을 가엾게 여기는 사랑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제.

그들의 연약함을 받아 들이고, 그들의 아픔을 받아 들이고, 그들의 비겁함도 받아 들이는 사랑말이여.

눈물을 흘리고자플때 맘대로 흘릴 수 있는 남자들은 요새 흔히 찾아 볼 수
없당께.

눈물이 나올라고하믄
기냥 울어뿌러.
실컷 울어야혀.

눈물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잖여.
실컷 울고 나면 말이여,
운전하다 내 앞에 세치기하고 들어 오는 인간들도 용서가 되고 말이시,
윗층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에게도 너그런 맴을 가질 수 있고 말이시,
나만 고독하고 외롭다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도 줄어들것이그만.

울고자플때 실컷 울고 나면 캄캄하던 밤도 어느새 달아나 뿌리고 환한 아침이 찾아 온다잖여. 그것도 기쁨과 함께 말여.

요셉을 봐봐 잉.
캄캄한 밤같은 세월을 잘 보내고 나니께 환한 아침이 밝아 오잖여.
긍게 우리 잘 울어 보더라고 잉.

눈물 한 번 바가지로 흘려 보더라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면 나도 모르는새에 삶이 기뻐지니께 말이여.
알았제 잉?

전라도어 버젼 성경의
창세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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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Men are like G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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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Men are like Grass

For, “All men are like grass,
and all their glory is like the flowers of the field;
the grass withers and the flowers fall,

but the word of the Lord stands forever.”
And this is the word that was preached to you.
1Peter 1: 24-25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베드로 전서 1: 24-25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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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HS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사람은 눈앞에
보이는 것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좀 더 먼 곳을 바라보며
미래 속에 
잠긴 꿈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우리는 현재보다
좀 더 아름다운 것을 
바라고
좀 더 보람 있는것을 바란다.

먼지 낀 현실에 살면서 먼지 없는
꿈을
향하여 걸어가고 있다.

만일 우리에게
맑고 고운 꿈이 없다면

무엇으로
때 묻은 이 현실을 씻어내면서
살아갈 것인가.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그리하면 때 묻은 오늘의 현실이 순화되고
정화될 수 있다.

먼 꿈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그 마음에  
끼는
때를 씻어 나가는
것이 곧 생활이다.

아니, 그것이 생활의
고난을 이기고
나아가는 힘이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싸움이며 기쁨이다.

~~   릴   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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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대한 몇 가지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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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y  Sohn, Jin Gul (손진걸)

절벽에 대한 몇 가지 충고

절벽을 만나거든
그만 절벽이 되라

절벽 아래로 보이는
바다가 되라

절벽 끝에 튼튼하게
뿌리를 뻗은
저 솔가지 끝에 앉은
새들이 되라

절벽을 만나거든
그만 절벽이 되라

기어이 절벽을
기어오르는
저 개미떼가 되라

그 개미떼들이
망망히 바라보는
수평선이 되라

누구나 가슴 속에
하나씩 절벽은 있다.

언젠가는 기어이
올라가야 할

언젠가는 기어이
내려와야 할

외로운 절벽이
하나씩 있다.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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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iving the G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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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iving the Goal

Though you have not seen him,
you love him;
and even though you do not see him now,
you believe in him and are filled with
an inexpressible and glorious joy,

for you are receiving the goal of your faith,
the salvation of your souls.
1John 1: 8-9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요한일서 1: 8-9

‘작은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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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원에서’

나무야 나무야

-박예분-

너무 슬퍼하지마

꽃을 피우지 못한다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가만히 생각해 보렴.

뒷목 따갑게
햇살 내리쬐는 여름날
누군가
네 그늘에 앉아
한숨 쉬어간 적 없었니?

***
대학병원 안에
작은 공원이 있는데
여기 저기 곳곳에
마음 따스한 시가
붙혀져 있다.

자칫 삭막할 수있을 공원에
그런 시들을 붙혀놓아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는것 같다.

작은 시 한편으로
한 사람의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게 해 놓은
병원의 작은 배려에
고마움을 느껴본다..

작은 정원에도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땅속에선 꽃대가
올라오구..
여름엔 장미넝쿨이
예쁜 곳..

봄 꽃들이
바쁘게 꽃잔치를
준비하고..
우리들은 행복한 맘으로
즐겁게
즐기기만 하면 되는 봄..

봄이..
봄꽃들이..
못견디게 사랑스럽다.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가 있고
느낄 수가 있고
즐길수가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너무 높은 곳만
바라보지 말구
낮은 곳도 바라보라는 말
그래야 내가 편하다는 말
잊지말기를…

감사한 마음으로
나의 하루를 마무리 해본다

-빗방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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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Love is Made Comp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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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K

His Love is Made Complete

No one has ever seen God;
but if we love one another,
God lives in us and
his love is made complete in us.
1John 4: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요한일서 4: 12

‘Th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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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K

 Love

Bearing
one truth
And one agape:

My cross
that bears you.

love,
deeper
Than the Valley of
death:

I would carry
That cross
Like a feather
On my back

I bow to
The providence
Of love
In greatest
reverence.

By Jane K.

***

I dedicate this poem to all the care takers
who tried their hardest to keep their nest safe and sound.

And I dare not forget 340,000 girls and boys
on the streets of South Korea
along with so many unfortunate children around the world.

My deepest concern and prayer is with them.

Thank you and
God Bless!

***

그 사랑

진실
하나를 지나
아가페를 지나

너를 안는
내 십자가

죽음보다
깊은
그 사랑

십자가
삶의 짐도
깃털같이

지고가리

가슴 저변
사랑의 섭리에
경건히
머리 숙인다

-편안한 언덕-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하시는
모든 분들께 드립니다.

34만명의 가출 소년 소녀들의 안전을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과 함께….

늘 건강하세요*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

LL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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