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and poem by a릭(Erick)
다락방
-a릭-
나 일곱 살 어린 시절
과자와 사탕 냄새가
뒤섞인 어느 오후
무슨 이유로 아버지에게
혼이 났는지
죽지 않을 만큼
꾸지람을 듣고
남 몰래
올라갔던 다락방
뒤엉킨 짐들 틈에
새우처럼 끼어
누가 들을세라
소리 내지 못하고
울다 지쳐
금세 잠이 들고
한참이 지나
다락방에 휘도는
퀘퀘한 냄새와
눈물로 찌든
팔베개를 훌훌 털고
눈을 뜨니
어느새 어두워진 저녁
다락방 문틈 사이로
내려다 본 방은
어머니도 아버지도
형도 누나들도
아무도 없는 텅 빈 방에
밥상만 덩그러니
문밖으로 나가 여기저기
두리번 거린다
개 짖는 가로등
불빛 아래서
어머니가 나를 보고
달려오신다
말없이 나를
끌어안고 눈물을
글썽이시며
어디 갔다왔냐고
보듬아 주신다
가족들은 그 시간
저녁도 드시지 못한 채
나를 찾아 다니셨고
다락방에서 너무 편히
잠들다 내려온 철없던
나의 일곱 살 그시절
다락방은 가끔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또 다른
어머니의 품이였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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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in Them and You in Me
I in them and you in me.
May they be brought to complete unity
to let the world know that you sent me
and have loved them
even as you have loved me.
“Father, I want those you have given me
to be with me where I am,
and to see my glory,
the glory you have given me
because you loved me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요한복음 17: 23-24
사랑엔 … 없나니
사랑엔
두려움이 없나니
사랑엔
미움이 없나니
사랑엔
분함이 없나니
사랑엔
의심이 없나니
사랑엔
시기함이 없나니
사랑엔
자존심이 없나니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사랑은 오직
화평함과
오래참음과
이해와 관용과
용서함과
쉴틈 없는
사랑의 표현과
온전한
믿음이라
-편안한 언덕/강 제인-
격려하며 사랑하며
기쁨가득 사랑가득한
축복의 하루 되십시요~♥️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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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ster from Claire!
‘Gethsemane’ / Claire Ryann at 3 Year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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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y Sohn, Jin Gul(손진걸)
별에게로 가는 길
별 보면 섧다
첫새벽 볏바리 가는
소 눈빛에 어리고
저물어 돌아오는
어머니
호미날에도
비치던 그 별
어둠의
거울이었던
고향집
우물은 메워지고
이제 내 사는 곳에서는
별에게로 가는 길이 없어
오래 전부터
내가 소를 잊고 살듯
별쯤 잊고 살아도
밤마다 별은
머나먼 마음의 어둠 지고 떠올라
기우는 집들의 굴뚝과
속삭이는 개울을 지나와
아직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상국-
시집 ‘집은 아직 따뜻하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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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uth Will Set You Free
Then you will know the truth,
and the truth will set you free.”
So if the Son sets you free,
you will be free indeed.
John 8: 32,36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요 8: 32,36
십자가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 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윤동주-
자기 희생의 의지,
고난을 짊어지려는 희생의 의지,
조국 광복을 위한 자기 희생 의지,
출전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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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 e-cards are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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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를 비워가는 것입니다
비워가지 않는 마음이라면
상대가 들어올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낮춰가는 것입니다
낮춰가지 않는 마음이라면
상대가 내 눈을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힘듦을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힘든것을 피할 마음이라면
상대의 고통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노래를
같이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음 한목소리의
노래라면 상대와
언제나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광수-
축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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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ight to Become
He was in the world, and though
the world was made through him,
the world did not recognize him.
He came to that which was his own,
but his own did not receive him
Yet to all who received him,
to those who believed in his name,
he gave the right to become children of God —
John 1: 10-12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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