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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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의 선택

한 선비가 배를 타고 목적지로 가던 중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임에도 뱃사공이 노를 젖던 아들에게

“항구로 돌아간다. 뱃머리를 돌려라”라고 소리쳤다.

갈 길이 멀었던 선비는 어이가 없어 소리쳤다.

“하늘을 보시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왜 배를 돌리려 하시오.”

“조금 있으면 폭풍우가 몰아칠 겁니다.”

“말도 안되는 예측이군. 나도 배를 여러번 타 봤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에 변화가 오는 경우는 없었소.”

하지만 뱃사공은 선비의 그 어떤 설득이나 회유, 협박에도 굴하지 않았다.

“좋다. 만약 날씨가 변하지 않는다면 네 목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이윽고 뱃사공은 재빨리 배를 항구로 되돌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배가 항구에 닿기도 전에 돌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폭풍우가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항구에 도착한 뒤 선비는 멋적어서 뱃사공을
쳐다 보았다.

그런데 뱃사공은 아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있었다.

“알겠니, 아들아, 일단 노를 잡은 뱃사공은 그 누구의 지시도 받아서는 안된다.”

한 분야에 오랜 경험울 가진 사람들은 그들만의 신념이 있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인생을 살아 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인생이다.

윈스턴 처칠은 말하길,
“내가 의무감과 신념에 의해 행동하고 있는 한, 어떠한 욕을 먹더라도 아무렇지가 않다.

해가 되기 보다는 오히려 유익이 될 정도이다.” 라고 했습니다.

-작자미상-

오늘도 의무감과 신념에 찬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장 형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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