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러진 길

images-14
.
구부러진 길
.
   – 이준관-
.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
감자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
날이 저물면 울타리 너머로 밥 먹으라고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
구부러진 하천에 물고기가 많이 모여 살듯이
들꽃도 많이 피고 별도 많이 드는 구부러진 길.
.
구부러진 길은 산을 품고 마을을 품고
구불구불 간다.
.
그 구부러진 길처럼 살아온 사람이 나는 또한 좋다.
.
반듯한 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
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불퉁 살아 온 사람의
구불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
.
구부러진 주름살에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가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구부러진 길은 천천히 가야하는 길입니다.
구부러진 길은 꽃과 사람을 만나며 가는 길입니나.
앞만 보고 달려가는 직선의 길이 아닙니다.
산도 넘고 사람 사는 마을도 지나는 길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가는 길입니다.
.
사람도 쉬운 길로 혼자서만 가는 사람이 있고
구부러진 길을 택해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
그대는 지금 어떤 길로 가고 있는지요.
.
나는 곧은 길은 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 젊은
영혼이 절대원치 않기 때문이다.
나는 평탄한 삶, 또한 지향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삶은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
“혼자 살아온 사람은 평소에도 그렇지만 남은 세월을
다할 때까지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것은 젊음만이 아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한결같이 삶을 가꾸고 관리한다면
날마다 새롭게 피어날 수 있다.”
.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그는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없다.
홀로 있다는 것은 어디에도 물들지 않고 순수하며 자유롭고, 부분이 아니라 전체로서 당당하게 있음이다.
결국 우리는 홀로 있을수록 함께 있는 것이다.”
.
당당하게 살아 갑시다.
타인을 의식하지 말고 도덕적이나 윤리적으로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않는 선에서 내 삶의 당당한 주인이 됩시다.
친구님,  화~~이팅!!
.
햇살  인고의 세월을 따라 살아오신 어머니 손은 마치 자라등처럼 굳은 살로  밖혀 있습니다.
어쩌다 명절 어머니 손을 잡을 때면 그 굳은 손바닥에  가슴이 저미어 옵니다.
사랑 합니다. 어머니!
험난한 세월 자식들을위해 온몸을 바친 그 희생 무엇으로 보상하오리까.
친구님, 어머니 살아 살아 계실 때 많이 안아 주세요.
.
-김종석의 독후노트중-
.
좋은글 감사합니다

Praise be to God

images-36

Praise be to God,

Praise be to God,
who has not rejected my prayer
or withheld his love from me!
Psalms 66: 20

.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저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시편 66: 20
.

쏟아지는 별처럼

images-21

쏟아지는 별처럼

쏟아지는 별처럼
당신의 손
끝에서

내려오는

모든
사랑

하늘위에서

천사같은
사람들의
마음으로

흘러

 내
가슴에
울려오는

이사랑

 우주의
별과 같이

쏟아져 오는

 당신의

사랑으로

 평안한 바다
잔잔한

파도같이

 위로하시는
이 평안에

무한 감사드립니다

 함께의 은혜에

내 영혼이

감사의 노래를
온종일 당신께
드리나이다

-편안한 언덕/이시우-

좋은글 감사합니다

Jonah and the Whale (Humor)

Unknown-1
.
Jonah and the Whale(Humor)
.
Hmmm.
.
One day, a teacher was talking to her first grade class about whales when a little girl had a question.
.
Little Girl: “Do whales swallow people?”
.
Teacher: “No, even though they are much bigger than a person, they have throat pleats that filter their food of krill and plankton.
.
Little Girl: “But Mrs. Thurston says
Jonah was swallowed by a whale.”
.
Teacher getting angry: “Blue whales cannot swallow people.”
.
Little Girl: “Well, when I get to heaven I’ll just ask Jonah if he was really swallowed by a whale.”
.
Teacher, still red with anger:
“What if Jonah went to hell?”
.
Girl: “Well, then you can ask him.”
.
Lol!!
From ‘Clean Christian Jokes’

가을의 의미

image
.
가을의 의미
.
가을은 멀쩡한
사람의 마음을
한없이 쓸쓸하게 한다.
.
지는 낙엽이 그러하고
부는 바람이 그러하고
나이가 들수록
가을이 주는
상념은 더욱 그러하리라.
.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고 바라만 봐도
사색이 많아지는 계절
.
다가오는 것보다
 떠나는 것이 많아서일까?
저문다는 것에 대한
애잔함 때문일까?
.
그도 그럴 것이 온갖 꽃을 피우고
온갖 새들이 노닐다간 숲속의 나무들도
하나 둘씩 갈색으로 변하고
.
끝내 한잎 두잎 떨어지는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
.
산다는 건 무엇이고
삶이란 또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게다
..
대자연의 순환 이치가 어디 자연뿐이랴?
.
젊었을 때는 젊음인줄 모르고
사랑할 때는 사랑인줄 모르고
지나간 생의 뒤안길을 더듬어보면
 후회스런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겠으나
.
묵묵히 걸어온 저 길 위에 핀 겸손하면서도
소담스런 가을꽃을 보노라면 그래도 성실하게
살아온 날들의 일과가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 가리라.
.
-작자미상-
.
좋은글 감사합니다

He heard my voice

images-19
.
He  heard my voice
.
If I had cherished sin in my heart,
the Lord would not have listened;
.
but God has surely listened
and heard my voice in prayer.
.

Praise be to God,
who has not rejected my prayer
or withheld his lovefrom me!

Psalm 66: 18-20
.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하셨도다
.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저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시편 66: 18-20
.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images-17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김재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 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 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
텅 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 보이는 밤하늘같은
투명한 슬픔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 별들은 멀고 먼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 빈 수숫대처럼
온몸에 바람 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침묵의 소리

images-34
.
침묵의 소리
.
존재의 언어로 만나자.
부딪침과 느낌과 직감으로.
.
나는 그대를 정의하거나 분류할 필요가 없다.
그대를 겉으로만 알고 싶지 않기에.
.
침묵 속에서 나의 마음은
그대의 아름다움을 비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소유의 욕망을 넘어
그대를 만나고 싶은 그 마음
그 마음은
있는그대로의 우리를 허옹해 준다.
.
함께 흘러가거나 홀로 머물거나 자유다.
나는 시간과 자유를 초월해
그대를 느낄 수 있으므로
.
           – 클라크 무스타카스 –

Who formed the mountains

images-27
.
Who formed the mountains
.
who formed the mountains by your power,
having armed yourself with strength,
.
who stilled the roaring of the seas,
the roaring of their waves, and the turmoil of the nations.
Psalms 65: 6-7
.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
바다의 흉용과 물결의 요동과
만민의 훤화까지 진정하시나이다
시편 65: 6-7
.

‘가난한 사람에게’

images-5.
     -정 호승-
.
내 오늘도
그대를 위해
.
창밖에
등불 하나
내어 걸었습니다.
.
내 오늘도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
.
마음 하나
창밖에 걸어
두었습니다.
.
밤이 오고
바람이 불고
드디어
눈이 내릴 때까지
.
내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
.
가난한
마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
눈내린
들길을
홀로 걷다가
.
문득 별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
격려하며 사랑하며
기쁨가득 사랑가득한
축복의 하루 되십시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