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말 잔치
끊어지지
않는 악연
가로막혀
넘어갈수 없는 선긋고
오를수없는 말의
바벨탑을
세운다
뽑아야하는
쓴뿌리
CCTV 앞에
염탐꾼이 지키고
그들만의
도피성을
만든다
끊임없이
형체를 알수없는
말을 만들어
300
신도들이
숭배한다
소각되어야할
쓰레기 덤이에서
완벽하지 못한
여의도
담장안
오염된
사고와
가짜 찌라시로
그들만의 훈장으로
조작한다
공작으로
쌓아올린
바벨탑에
사방이 뚫린
도피성에
원성이
많아져도
말의
잔치는
끝날기미가
보이지않는다
말은
자신을 위한
말보다
상대를
위한 말이
아름다워야 하는건
불변의
진리
도피성에서
아직도 정신 못차린
그들의 말에
지쳐가는
수많은 말들이
이밤에도
힘겨워한다
-시詩/정정기-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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