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월

소국(小菊)을
안고

집으로
오네

꽃잎마다
숨어 있는
가을,

샛노란
그 입술에 얼굴
묻으면

담쟁이덩굴
옆에 서 계시던

하느님

그분의
옷자락도
보일 듯
하네

-홍수희 시인-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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