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uena Vista Social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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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ena Vista Social Club

The Buena Vista Social Club was a members’ club in Havana, Cuba, that closed in the 1940s, as well as a 1990s band, a 1997 album, a 1999 film, and an unofficial brand name representing the musical spirit of the original Havana club.

The original Buena Vista Social Club held dances and musical activities, becoming a popular location for musicians to meet and play during the 1940s. In the 1990s, nearly 50 years after the club was closed, it inspired a recording made by Cuban musician Juan de Marcos González and American guitarist Ry Cooderwith traditional Cuban musicians, some of whom were veterans who had performed at the club during the height of its popularity.

The recording, named Buena Vista Social Clubafter the Havana institution, became an international success, and the ensemble was encouraged to perform with a full line-up in Amsterdam in April 1998 (two nights). German director Wim Wenders captured the performance on film and the one that followed on the 1st of July 1998 in Carnegie Hall, New York City for a documentary—also called Buena Vista Social Club—that included interviews with the musicians conducted in Havana. Wenders’ film was released on 4 June 1999 to critical acclaim, receiving an Academy Awardnomination for Best Documentary feature and winning numerous accolades including Best Documentary at the European Film Awards.

From Wikipedia

손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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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기억

스물 넷,
3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복학했지만 내 삶의
육중한 비행기는 학교생활로의 연착륙에 실패
한다.

학점은 만족스러웠지만 즐겁지가 않았다.
당시엔 서태지의 음악이 등장하고 종로와 명동
여기저기에 맥주 한잔 마실 돈이면 맘껏 몸을
흔들 수 있는 Rock Café들이 성업하던 때였다.

서점에선 광풍처럼 젊은이들의 마음을 흔들며
프랑스 해체주의 철학자들,미셸 푸코, 자크 데리
다,장 보드리야르, 줄리아 크리스테바 등의 책들
이 유행처럼 팔렸다.

나도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그 책들 가운데 몇가지를 겨드랑이에 끼고
다니며 흔들림 없는 어른으로 성장하려고 나름
노력했다.

뒤늦게 시작한 후배와의
연애가 관객없는 연극
처럼 그렇고 그렇게 막을 내린 뒤 여름이 오면서
나는 가방 하나에 옷가지 몇개만 챙겨담고 서울을
떠나기로 한다.

도대체가 아침에 눈을 떠서 가슴
설레이는 날이 하루도 없다는 것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서울이 그리워지면 올라오자는 다짐으로
여행을 결정했다.

여행을 떠나기 하루전,
학교에서 나만 만나면 죽기전에 꼭 봐야하는
주요 영화를 추천해달라며 졸라대던 J가 전화를
걸어왔다.

여행을 떠나는 날 꼭 자기를 만나고
가라고 했다. 매번 추천해준 그 많은 영화들을
일일히 챙겨보고 간단한 후기까지 들려줬던
녀석이라 영화를 좋아하던 내겐 마음 속 “동지”
같은 여자 후배였다.

늘 몸에서 향긋한 냄새가 나는 J가 늘 그렇듯 환히
웃으며 내 손에 자신의
은행 카드를 올려 놓는다.

“형, 혹시라도…여행중에 돈이 다 떨어지면 이걸루
대충 끼니라도 해결하세요.”

내 여행은 생각보다 길었다. 부산에 도착한 뒤로
계속 북진하는 행로였는데 버스와 기차 이용을
최소화 하고 가능하면 걸어서 이동했다.

지방에
흩어져 살았던 친척들이나 군대 친구들을 만났고
여행 경비가 떨어지면 한동안 요식업소나 주점 등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얼마간 머물기도 했다.

한달 정도가 지나서 새까만 얼굴로 상경했을 때
나는 은행카드를 돌려주려고 J를 만난다.J는 내게
여행이 어땠느냐고 물었지만 나는 대답할 말이
없었다.

여행을 통해 나와 삶 사이를 막고 있던 벽을
허물고 싶었지만 여전히 난 그 벽 속에 있었기 때문
이다.

새까매진 얼굴에 흰 이민 들어내고 슬쩍 웃어
보이며 고마웠다고 말해줬다.그때 J가 내게 이렇
게 말했다.

“형,,,,,내가 잠시나마 형 손좀 잡아줘도 될까요?”

난 평소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임에도 사람들
로 가득했던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녀석에게
불쑥 손을 내밀고 만다.

J의 부드러운 손이 내
손등 위에 포개어졌고 그 손은 J를 집에 데려다
주는 순간까지 이어졌다.그 시간 동안에 나를
가둬둔 벽들이 어떤 균열을 일으키며 점점 키를
낮춰가는 것을 느꼈다.

J가 나의 아내가 되고 우리의 신혼이 한참일 때
문득 내게 이런 고백을 한다.

” 난 다른 남자의 손을 잡아도 심장이 뛴 적이
없어서…그런 경험을 평생 못 할 줄 알았어.
그런데 그날 당신 손을 잡던 날… 왼쪽 가슴이
쿵쿵 뛰는 거야.ㅎㅎㅎ. 그때 알았지.이런 기분
이구나! 바로 이 남자구나!”

글/김감독 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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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Awaken The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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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Awaken The Dawn

Awake, harp and lyre!
I will awaken the dawn.

I will praise you,
O LORD, among the nations;
I will sing of you among the peoples.

For great is your love,
higher than the heavens;
your faithfulness reaches to the skies.
Psalm 108: 2-4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열방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대저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 위에 광대하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 미치나이다
시편 108:2-4

LL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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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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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의 꿈

엄마가 집을 사서 이사 왔던 첫 날
엄마는 거실이며, 방이며, 심지어 벽까지
닦았던 곳을 연신 또 걸레로 쓸고 닦았다.
힘들만도 한데 지치지도 않는지 그날 엄마는
세상에서가장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엄마가 말했다.
“정말, 네 아빠 만나서 엄마가 고생도 많이 하고.
참 힘들었는데. 그래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차곡차곡 모아서 서울에 내 집 한 칸 마련했다!
엄마 잘했지?”

나는 엄마의 기분을 맞춰주려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도 수긍한 것은 아니었다.

‘엄마는 평생 쉬는 날도 거의 없이
매일 매일을 똑같은 패턴으로 살아 놓고선
겨우 이 집 한 칸에 정말 행복한 걸까?!
취미, 여행, 즐거움 이런 것들을 모두 반납하고
얻은 것이 겨우 이 집 한 칸인데..’

나중에 친구들과 이에 관한 이야기를 했을 때,
모든 엄마들이 집 마련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

‘도대체 무엇이 엄마들을 이렇게 만든 걸까.
어떻게 집 한 칸 마련이 자부심이 될 수 있어.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집 많이 사줘야겠다.’

그 때는 내가 회사 가서 돈만 벌면
집 정도는 금방 살 것이라 생각했다.
(집뿐이랴,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은
뭐든 쉽게 얻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도대체 집 값이 왜 이렇게 비싼지.
내 집 한 칸 마련이 도대체 왜 이렇게 힘든 거지

언젠가 뉴스를 보니 요즘 아이들은
같은 아파트 동 친구들끼리만
논다던데, 어떤 아파트 놀이터는
주민이 아니면 들어오지도 못하게
한다던데.. 날자가 초등학생이 될 때까지
내가 집을 살 수 있을까

불안하고, 조급해진다.
에이.. 정말 엄마가 자부심 가질 만 하네.

뭐야! 우울해지려고 하잖아!?
..안돼! 노력해서 안 되는 게 어디 있어!

더 노력하자. 너 그 때 네가
스물 다섯에 결혼할 줄 알았니?!
상상도 못했지? , 스물 여섯에
아이 낳을 줄 알았어? 꿈도 안 꿨잖아.
그래도 내 인생에 이렇게 멋진 일들이 일어나잖아!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것은
이럴 때 참 고마운 사실이다.

내 마음대로 희망적으로
정의 할 수 있기 때문에.
노력하면 분명 이룰 수 있다고
믿을 수 있기 때문에.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아직 젊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아직 젊다!

(날며의 결혼일기 中- 내 집 마련의 꿈)

 

글/날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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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ir Tro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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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ir Trouble

Some wandered
in desert wastelands,
finding no way to a city
where they could settle.

They were hungry and thirsty,
and their lives ebbed away.

Then they cried out
to the LORD in their trouble,
and he delivered them
from their distress.

He led them by a straight way
to a city where they could settle.

Let them give thanks
to the LORD
for his unfailing love
and his wonderful deeds for men,

for he satisfies the thirsty
and fills the hungry
with good things.
Psalm 107: 4-9

저희가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할 성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마름으로
그 영혼이 속에서 피곤하였도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할 성에 이르게 하셨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찌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편 107: 4-9

LL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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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솔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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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솔밭에서

녹청빛
겨울 상록수

그 짙은
솔의 향기가

오롯이
진실함으로,

그 깊은
침묵의 언어가

오롯이
사랑으로

상처를
어루만진다

[편안한 언덕/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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