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봄비 February 25, 2022 loaloa Leave a comment 그 봄비 오는 봄비는 겨우내 묻혔던 김칫독 자리에 모여 운다 오는 봄비는 헛간에 엮어 단 시래기 줄에 모여 운다 하루를 섬섬히 버들눈처럼 모여 서서 우는 봄비여 모스러진 돌절구 바닥에도 고여 넘치는 이 비천함이여 -박용래-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